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는 모두 소망하는 것들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겠습니다. 작년의 프로젝트를 정리하고 올 한해의 계획을 세우면서 다시 한번 느낀점이 바로 기획의 부재였습니다. 단순히 이런 아이디어가 좋다라는 것으로 시작해서 개발을 하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이슈들에 부딪히고 결국 흐지부지 되어 버리고 말죠. 누구의 말처럼 새로운 사업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흔한 것이 바로 아이디어가 아닌가 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아이디어가 아주 훌륭한 것처럼 이야기 하지만 결국 누구나 다 생각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 아이디어가 아닐런지요? 이런 아이디어를 구체화 하고 실현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이 더욱 중요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그런 측면에서 작년에는 기획이라는 부분의 필요성을 확실히 느꼈습니다. 현재 기획자들이 경험이..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규모산정은 꽤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의 관리를 위한 초기 예측으로 활용되기도 하지만 보다 현실적으로는 프로젝트 비용을 결정하기 위해서 많이 사용이 됩니다. 프로젝트의 규모 산정은 다음 그림과 같은 방식으로 할 수 있습니다. 주로 소규모의 프로젝트에서는 간단하게 투입인력수 방식인 M/M로 계산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코드 라인수로 계산하는 LOC (Line Of Code) 기법도 종종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대부분 기능점수라 하는 Function Point를 주로 사용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가끔 주변에서 Function Point로 견적을 내달라는 요청을 받기도 합니다. 여기 저기 자료를 찾아봐도 너무 어려운 표현으로만 되어 있어 FP는 일단 어렵다는 느낌..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란 글에서 맥킨지 문제 해결의 기술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이야기했습니다. 이 책을 기반으로 2009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생각해 볼 점들을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책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논리적 사고 (logical thinking)이라고 합니다. 논리적 사고의 회로를 가지고 있다면, 어떤 상황 어떤 문제도 해처나갈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고 모든 일에 자신감을 가지게 될 겁니다. 여기에 영어와 같은 어학과 IT 기술들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까지 있다면 최고의 인재가 될 수 있을 거라고 하네요. 그렇다면, 사회생활을 하면서 발생하는 수많은 문제점들을 논리적 사고를 이용해서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정리해 보도록 하죠.. P..
지난번에 위험(risk)의 원인, 식별, 위험관리 프로세스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위험이라고 하는 것은 드러나기 전에 처리하는 것이 가장 좋기 때문에 이런 위험 관리가 필요합니다. 실제로 위험이 발생한 이후 처리한다면 프로젝트에 타격도 그만큼 크겠죠.. 4. 위험 관리 그래서 이번에는 위험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먼저 살펴보도록 할께요.. 위험을 관리한다고 해서 모든 위험요소를 제거할 수는 없을 겁니다. 그러나 위험관리를 통해서 위험을 회피하거나 위험요인을 줄이거나 위험 발생시 비상대책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관리에 대해서 정리해 봅니다. 1) 획득 (Procurement) 프로젝트 수행 중에 기술적인 위험요소가 발생한다면, 그런 기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나 조직을 구해서 해..
프로젝트가 실패하는 가장 큰 요인은 바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드러내서 함께 논의하지 않고 나중에 해결하면 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방치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문제점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위험관리에 대해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위험관리를 포함한 품질관리와 관련된 규격으로는 TL 9000이 있습니다. ISO 9000이란 규격은 많이 들어 보셨을 텐데요.. TL 9000은 ISO 9000에 비해 IT 분야에 특화되어 있고, 품질기획/프로젝트계획/구성관리계획등 계획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Telecommunication Leader 9000의 약어로 QuEST 포럼에서 ISO 9001을 기반으로 1999년 제정했으며, IT 분야의 특성에 따라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바라바시가 쓴 링크라는 책에서는 웹에서의 visibility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웹에서의 visibility(가시성)의 척도는 바로 링크의 개수이다. 당신의 웹페이지로 들어오는 링크가 많으면 많을수록 그것은 가시적이다. 웹에서의 visibility는 매우 중요하죠.. 만약 내 페이지에 대한 링크가 전혀 없다면, 아무도 제 블로그를 찾아오지 않을 테니까요.. 다음으로 서점에 가서 책을 살 때 여러분은 어떤 것을 중점적으로 보나요? 물론 상품평이 좋고, 유명한 책을 고르겠죠.. ^^ 저의 경우는 글자 크기와 폰트를 봅니다. 책을 읽는데 부담이 없어야 하기 때문이죠.. 어떤 분은 그림이나 표가 많은 책을 산다고 합니다. 글로 주절주절 적어놓은 것보다 하나의 그림이 더 많은 이야기를 해주고 있으니까요..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현업에서 사용하는 방법론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방법론!! 몇몇 사람들 특히 개발자들은 방법론은 쓸데없는 것이고 개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이야기 합니다. 저 역시도 RUP, 마르미, 이노베이터 등의 방법론을 토대로 프로젝트를 진행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만, 솔직히 방법론이 무용지물이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꽤 있습니다. 이유는 바로 방법론에 맞추어 개발하고 산출물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프로젝트 완료 시점에 방법론의 산출물을 한꺼번에 작성하거나 초기에 대충 작성해 놓고 나중에 한꺼번에 변경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오히려 방법론이 개발팀에 있어서는 짐이 되는 것이죠.. 또, 방법론은 모든 프로젝트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 놓은 것이므로.. 프로젝트의 특성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