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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마치면서
지금까지 XML의 기본적인 것들을 간단하게 살펴보았습니다.
분명히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필요한 것을 여기에서 만족하지 마시고 나름대로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근본적인 질문을 하나 던져 보기로 하죠..
여러분은 왜 XML을 공부하세요? 또 많은 사람들이 왜 XML에 이렇게 관심을 보일까요?
우리가 XML에 대한 기본적인 것을 알아 봤지만 이게 실제로 어떻게 쓰일지를 모르는 거죠.
그래서 오늘은 XML을 가지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정리해 보려구 합니다.
정보검색, 문서관리
문서의 메타정보나 온라인 정보를 기술하는데 XML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메타 정보란 무엇을 말하냐면요? 흔히 데이터의 데이터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작가 이문열"이라고 할 때 "이문열"이 데이터라면 "작가"는 데이터 "이문열"이 무엇을 나타내는지 설명을 해주고 있다는 것이지요.
이럴 때 "작가"를 흔히 메타 데이터라고 합니다. 그냥 데이터를 설명하는 또다른 데이터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아님 데이터베이스에서 필드명의 역할이라고 생각해도 되구요.
XML에서는 이런 메타정보를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태그죠.. <작가>이문열</작가> 이런 형태의 표현이 가능하다는 얘기죠.
그래서 XML의 태그를 활용해 메타정보를 포함한 문서를 작성한다는 것입니다.
그럼 뭐가 좋냐구요?? 바로 정보검색이 정확해 집니다. 거기에 문서관리까지 제대로 할 수 있데요..
흔히 이렇게 XML의 메타정보를 활용한 검색을 XML 구조적 검색이라고 하는데요..
예를 들어서 설명을 해보죠..
만약 우리가 저자가 "빌게이츠"인 문서를 찾는다고 하면 기존의 검색 방식으로 검색어 "빌게이츠"를 찾습니다.
그러면 "빌게이츠"가 포함된 모든 문서를 찾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사용자는 검색된 수많은 문서를 일일이 확인을 해야 하죠.
그러나 만약 XML로 되어 있다면 저자="빌게이츠" 인 문서를 찾게 됩니다. 즉, 태그가 <저자>이고 내용이 "빌게이츠"인 문서만 검색하게 되지요.
만약 한 그룹내에서 정해진 DTD정보를 토대로 검색을 한다면 보다 정확한 검색이 가능해 지겠지요.
그러나 이것이 가능해지려면 우선 잘 정의된 DTD가 있어야 합니다.
애매모호한 DTD라면 오히려 검색 결과가 이상해질 수도 있겠죠.
다양한 문서 표현
하나의 XML 문서를 가지고 여러 가지 포맷의 문서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겁니다.
첫 강좌에서 아반테를 가지고 설명을 드렸던 부분이네요.
XML 문서를 XSL과 같은 스타일쉬트를 이용해 웹 브라우저로 보여 줄 수도 있고
CD로 제작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심지어는 전자출판이나 기존의 종이로도 다양하게 출력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제가 얼핏 듣기로 MS-Office에서 엑셀, 워드, 파워포인트간의 데이터의 공유하는 것이 예전에 OLE 개념이었는데.
이제는 XML로 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거든요. 맞는지는 모르겠어요?
근데 어떤 책에 보면 실제 워드를 XML로 변환하는 프로그래밍 예제가 있더라구요.
어쨋거나 XML 문서 하나를 여러 가지로 변환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 됩니다.
데이터 베이스
XML은 어떻게 보면 데이터 베이스와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XML은 계층적인 구조이고 데이터베이스는 RDBMS의 경우 2차원적이라는 것이 다르죠.
하지만 기존 디비 관련 회사들은 모두 XML을 지원하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Oracle이나 Sybase가 그렇구요.. MSSQL의 경우도 2000버전에서 XML 부분을 대폭 수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XML을 사용하여 데이터베이스의 자료를 표현하고 교환할 수 있게 됨을 의미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기존의 데이터베이스가 가지는 장점에 XML을 통한 이동성과 다양성을 갖추게 되는 것이지요.
만약 DB 자료를 가지고 XML형태로 서비스한다면 일단 쉽게 웹을 지원할 수 있게 될 거구요.
위에서 설명한 XML의 응용들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겠죠.
메시징 처리
서로 완전히 다른 응용 프로그램이나 플랫폼 사이의 통신용 데이터 전달 포맷으로 XML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요즘 부각되고 있는 EDI에 적용되어 XML/EDI라고도 하는데요.
기존의 EDI가 회사마다 다르게 구현되어 서로 호환성의 문제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고비용으로 인하여 조그마한 기업에서는 쉽게 구현할 수도 없었구요.
하지만 XML을 활용하면 기존의 웹환경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공유된 DTD를 통해서 호환성 문제도 해결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이걸 활용해서 요즘 많이 나오는 B2B, B2C, B2G등에 응용하려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XML의 응용 분야이구요. 다음은 현재 XML이 적용되고 있는 분야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멀티미디어 정보를 표현하기 위한 SMIL
그래픽 정보를 표현한기 위한 SVG
전자상거래에서 사용되는 cXML
무선 데이터 통신을 위한 WML
음성 통신을 위한 VoiceXML
데이터 채널을 위한 CDF
원격으로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기 위한 OSD
.....
휴~~ 대략 정리해 봤습니다. 어떤 부분은 좀 말이 안되는 점도 있을 거예요..
그냥 그런갑다 하고 함 봐주세여~~ 의문나는 사항은 Q&A 게시판을 이용해 주시고요.
XML은 아직도 끊임없이 연구되고 발전되고 있는 분야입니다.
실제 XML이 완전히 자리를 잡기 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자리가 잡혔을 때의 XML의 모습을 지금 예측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XML의 활용은 바로 여러분들의 상상력에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2002/08/02 From 미니
2002/08/01 - [XML Developer/XML기초] - 1.1 XML이란?
2002/08/02 - [XML Developer/XML기초] - 1.2 XML의 시작
2002/08/02 - [XML Developer/XML기초] - 1.3 XML의 구성 요소
2002/08/02 - [XML Developer/XML기초] - 1.4 DTD란?
2002/08/02 - [XML Developer/XML기초] - 1.5 XML & DTD
2002/08/02 - [XML Developer/XML기초] - 1.6 XSL & XML
2002/08/02 - [XML Developer/XML기초] - 1.7 마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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