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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사라지는 앱을 만들고 싶지 않다면 한번쯤 읽어봐야 할 책!

아이폰 앱 기획 성공의 법칙 - 8점
와다 순페이 외 9인 지음, 김상석 옮김/삼정데이타서비스

작년 초 맥북을 구매하고 아이폰 개발을 해봤습니다. 
단순한 어플을 무료로 업로드했었는데, 아이폰 도입 초기여서 인지 
생각보다 많이 다운로드 했고 현재도 예전보다는 덜 하지만 계속적으로 다운받고 사용하고 있는 듯합니다. 

하지만 그 이후 개발한 앱(요때부터는 직접 개발은 안했네요.. 쩝~)들은 잠깐 관심받다가 
큰 이슈 없이 조용하게 사라져 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아이폰/안드로이드 어플들을 계속 만들어 낼텐데,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요.. 
생각했던 내용들이 이 책에도 담겨 있어서 비슷한 고민과 해결책을 찾고 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의외로 뛰어난 개발자가 만든 앱 보다는 서툴지만 훌륭한 디자이너가 만든 앱이 더 좋은 평가를 받는 것 같습니다. 

책에서도 언급되듯이 결국 짧은 시간에 사용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것은
어플의 Concept을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는 아이콘, 화면 디자인이 아닐까 합니다. 
여기에 사용자 UX를 좀 더 유려하게 만들면 금상첨화일 겁니다. 

두번째로 느낀점은 기능이 단순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점점 앱스토어에 등록된 어플 수가 늘어날수록 기능이 복잡한 어플로 승부를 내야 한다는 압박관념이 생깁니다. 
기존 어플보다는 더 나은 기능을 고려하다보니 여기저기 있는 기능을 합친 이상한 어플이 나오는 것이죠.. 

기본 Concept을 고려해서 딱 하나의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보다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것 같네요.. 

제가 처음 만든 어플도 단 몇페이지로 구성된 것인데도 초기에 무료 1위까지 올랐었으니..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해외시장을 겨냥하는 측면은 항상 생각하는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보다 넓은 시장이 있으니 단순히 국내만을 지원하는 것보다는 훨씬 효과가 크겠죠.. 

그리고 앱스토어의 순위에만 의존하지 않고, 페이스북/트위터와 같은 SNS를 활용하거나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것도 좋은 의견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아이폰 개발과 관련하여 식상한 이야기도 있지만, 한번쯤은 고려해야 할 이야기들이 들어있으니 해당 분야에 계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씩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아이폰 개발과 관련해서 진입장벽은 낮지만, 반대로 수익을 올리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스스로의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일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은 아이폰/안드로이드 세계가 가진 가장 훌륭한 장점이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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