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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누군가 미생을 아느냐고 물었을 때,
선덕여왕에 나오는 미실궁주의 동생 미생을 이야기하는 줄 알았습니다. ㅠㅠ
다음 웹툰에 보니 미생이라는 바둑과 회사원의 생활을 연결시킨 만화가 있더군요.
영화로도 만들어진 "이끼"라는 작품을 쓴 윤태호 작가님이 썼다고 하는데요.
미생이란 말은 바둑 용어라고 하네요..
http://cartoon.media.daum.net/webtoon/view/miseng
지난 주말에 처음부터 읽어보면서 왜 이렇게 인기가 있는지 실감했습니다.
수많은 댓글처럼 사건 하나하나가 모두 경험해봤거나 느껴본 것들이었으니까요.
계약직 신입사원 "장그래"의 회사 적응을 다루면서도
오과장, 김대리 등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각 세대들의 입장도 잘 이야기 해주고 있었습니다.
특히 중간중간 나오는 촌철살인 같은 표현들은
현재의 내 모습과 비교해서 뜨끔한 것들도 많았네요..
특히 기획서를 준비하면서 남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이 먼저 설득되어야 한다는 것은
요즘 들어서 부쩍 스스로에게 강조하는 것이기도 해서 가장 기억에 남네요.
회사 생활이 아무리 힘들더라도 결국 회사에서 자신의 가치를 찾아가야 한다는 점에서도 동감하구요.
책으로도 나왔다고 하던데.. 밑줄 그으면서 한번 읽어볼 만한 책인 듯 합니다.
그저 만화라고 하기에는 좋은 너무 내용들이 많네요..
한번쯤 읽어보고 생각해보면 앞으로의 회사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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