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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에서 뿐만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구글맵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개발하기도 편리하고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구글맵을 활용한 상용서비스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항상 의문을 갖습니다. 
과연 무료로 어디까지 사용할 수 있을까?



그래서 2011년 4월 업데이트된 Google Map/Google Earth API 이용약관과 FAQ를 기반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FAQ 사이트는 http://code.google.com/intl/ko-KR/apis/maps/faq.html이며 한글로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1. 상업용에 구글맵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을까?

무료 영역에 구글맵을 표시한다는 전제 조건하에 유료 사이트나 어플리케이션에서도 구글맵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단,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Google Map API 고급형을 사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 유료 고객만 사이트를 사용할 수 있는 경우.
- 회사나 인트라넷 안에서만 사이트에 엑세스 할 수 있는 경우. 

 
즉, 유료 고객만 사용하거나 인트라넷과 같이 폐쇄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경우에는 고급형이라고 하는 비용을 지불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2. 트래픽 제한이 있을까?

구글맵을 사용할 경우 일일 트래픽 제한과 관련된 궁금증도 많은 것 같습니다. 
어떤 곳에서는 1일 1만5천건의 제한이 있다고 하는데요.. FAQ를 살펴보면 사이트에서 지도 페이지뷰의 수에는 제한이 없다고 나옵니다. 

다만, 일일 500,000 페이지 뷰 이상일 경우에는 트래픽 처리를 위한 추가 용량을 준비할 수 있도록 Google에 연락달라는 멘트가 있습니다. (고급형을 사용하라는 이야기는 없네요.)

그러나 이 트래픽은 웹뷰의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한이 없는 것 같구요.. 좌표값을 보내서 주소를 받는 경우에는 일부 제한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것을 지오코딩 요청이라고 하는데요. 
24시간 동안 한 IP 주소에서 2,500개를 넘거나 아주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지오코딩 요청이 있으면 상태코드 620으로 응답해서 처리가 안된다고 하네요. 

3. 추적 어플리케이션(네비게이션 등)에서 구글 맵을 사용할 수 있을까?
이용약관을 준수한다면 이라는 문구가 포함되어 있지만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즉, 구글 맵을 사용해서 실시간 데이터를 표시하거나 추적하는데 아무런 제한이 없다고 하네요. 

다만, 내부에서만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에서는 Google Map 고급형을 사용하라고 나옵니다.

종합해보면, 상업적이든 비상업적이든 폐쇄적으로만 사용하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구글맵을 무료로 사용하는데 큰 제약이 없습니다. 그리고 고급형을 사용할지 여부는 개발자나 회사가 스스로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구글이 취할 수 있는 조치는 언제든지 일시 중지하거나 종료할 수 있다는 겁니다. 

무료로 사용할 경우, 구글이 서비스를 중지해버리면 나감해지기는 하겠죠..
구글 나름대로 최선의 대응책을 가지고 있는 셈입니다. -.-

주변에서 은근히 구글맵과 관련된 라이선스에 대해 물어보시는 분이 많아서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참고로 고급형을 사용하려면 구글에 문의하라고만 되어 있습니다. 
여기저기 사이트를 보니 연간 1만불 정도라고 하는데 확실하지는 않네요. 
 
도움이 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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