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L(Technology Readiness Level)은 핵심 요소 기술의 성숙도를 나타내는 객관적 지표로 많이 사용한다. 최근 정부의 R&D 과제에서도 단계별 명확한 연구개발 목표 설정 및 정량적 평가 기준 설정을 위해 TRL 단계별로 RFP가 나오기도 한다. TRL은 미국 NASA에서 우주 산업의 기술 투자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1989년 도입하기 시작했다. 이후 미 국방부(DoD), 유럽 우주국(ESA), 유럽 위원회(EC), 미국 석유협회(API) 등에서 활용하고 있다. TRL은 1단계인 기초원리와 개념부터 9단계의 사업화까지 다음과 같이 이루어져 있다. TRL에서 중요한 것은 핵심 요소 기술을 파악하는 것이다. 즉 성능, 제작과정, 재료 측정, 도구, 기반시설 등을 고려하여 해당 기술에서 핵심..
프로젝트 수행을 하다보면 많은 Know-How가 쌓이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가끔 이런 이야기를 듣기도 합니다. 이 부분은 지난번에 만든 것과 비슷하잖아. 그대로 가져다가 사용하면 금방 하겠네!소프트웨어공학적으로는 분명히 맞는 이야기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바로 소프트웨어의 재사용성(Re-Use)에 대한 고려 없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때문인데요. 프로젝트 수행 기간의 단축에 따른 충분한 설계 없이 개발에 들어가는 현실 때문인 것 같기도 합니다. 소프트웨어 3R의 정의 - 완성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역공학(Reverse-Engineering), 재공학(Re-Engineering), 재사용(Re-Use)를 통해 소프트웨어의 생산성을 극대화 하는 기법 소프트웨어 3R의 필요성 ..
예전에 부분적으로 다룬 적은 있는데 오랜만에 Agile에 대해서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방법론 하면 떠오르는 것이 매우 많습니다. 폭포수모델, 나선형모델, 점진적프로토타입, CBD 등 여러가지 개발방법론이 있었습니다. 각 모델의 장점과 단점이 있지만 요즘에는 개발 방법론 중 애자일이 가장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빠르고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S/W 개발 환경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사항과 시스템을 필요로하는 순간에 배포해야 하는 환경에서는 기존의 문서 위주, 절차 위주의 방법론으로는 빠르게 대응할 수 없기 때문이죠. Agile 방법론은 "절차보다는 사람이 중심이 되어 변화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적응하면서 효율적으로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는 방법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Ai..
ITSM 정의 ITSM은 시스템이나 어플리케이션 그리고 네트워크 보안등과 같이 특정 영역별로 이루어졌던 IT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전체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서비스 관점에서 보다 체계적으로 IT 인프라를 관리하자는데서 출발했습니다. ITSMF의 CEO 에이든 로즈는 "ITSM은 수준 높은 품질의 IT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하는데 관계된 전체 라이프 사이클에 관련된 모든 활동을 포함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가트너 그룹에서는 "ITSM을 합리적이고 예상 가능한 IT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프로세스, 조직 역량, 기술의 집합체라고 정의하고 주어진 비용을 통해 요구되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IT 서비스의 비즈니스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했습니다. 즉, ITSM은 합리적 비용 범위내에서 합의..
저도 처음에는 프로그래밍 언어만 할 줄 알면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만들었던 프로그램도 꽤 많지요. ^^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그렇게 만들었던 프로그램은 세상에 빛을 보지 못했거나 그리 오래 가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반면에 체계적인 분석과 설계로 만들었던 몇몇 솔루션은 아직도 현업에서 잘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바로 체계적인 분석과 설계라고 하는 것이 소프트웨어 개발 생명주기(Software Development Life Cycle)의 핵심이 아닌가 합니다. 여기에 추후 운영에 필요한 유지보수도 무시할 수는 없겠죠.. 흔히 SDLC라고 하면 Waterfall, Prototyping, Spiral, RAD, Incremental D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