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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혁명과 애플 구글 마이크로로소프트 - 오카지마 유시 지음, 김정환 옮김, 예병일 감수/예인(플루토북) |
클라우드 관련 책들을 한번씩 살펴보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본 책과 비교해 보면 처음 클라우드라는 것을 접한 분들에게 적합한 것 같습니다.
2012/01/10 - [리뷰/도서] - [도서]클라우드 컴퓨팅 - 당신이 알고 있는 컴퓨터의 시대는 끝났다.
클라우드의 기본이 되는 가상화 기술에 대한 간략한 설명은 필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클라우드가 새로운 기술이 아니라 기존의 그리드 컴퓨팅, 서버가상화, 스토리지 가상화 등의 기술들의 융합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예금(장롱예금, 은행예금), 전력(자가발전, 전기사용)등에 빗대어 클라우드를 설명한 부분도 이해하기에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MS, 구글, 애플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합니다. 중간에 아마존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죠.
그러나 2010년 12월에 작성된 글이어서 그런지 현재의 발전된 내용을 담지 못하고 있기도 하구요.
이미 블로그나 기사를 통해 널리 알려진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는 느낌도 드네요.
그래도 윈도우 애저(Azure)에 대한 설명이나 구글 Editions에 대한 내용들은 저에게는 조금 도움이 된 것 같네요.
또한 클라우드를 IaaS, PaaS, SaaS로 구분해 설명하는 것도 다른 책과의 일관성 측면에서 이해하기 좋습니다.
다시 말하면 이 책은 클라우드를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장에서는 새로운 세상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새로운 개념을 이해하고 그에 적합한 제품을 만들어 그것을 무기로 싸움의 우위를 점할 수 있다면 모방도 훌륭한 전략이다.
모든 기업에 패러다임을 파괴하는 이노베이션이 요구되는 것은 아니며, 또한 지속적으로 이노베이션을 하지 못하는 기업이라고 해서 열등한 것만은 아니다.
패러다임을 파괴하는 쪽의 정점에 있다고 생각되는 스티브 잡스조차도 "창조란 기존의 거슬 조합하는 것이다."라고 말했었다.
IT를 이용하는 목적은 이용자에게 행복을 주기 위해서다.
IT에 그 밖의 다른 의미는 없다.
그러므로 이 목적에 합치하지 않는 규칙은 이따금 파괴할 필요도 있을 것이다.
이 전쟁터에서는 비상식적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불합리한가 아닌가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는 것이다.
왠지 클라우드 자체의 설명보다 위와 같은 글귀들이 오히려 마음에 와 닿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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