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편의점'으로 잘 알려진 김호연 작가의 신작 소설 '서울의 선인'을 읽었다. 처음 읽기 시작하면 천사가 서울의 ‘의인’을 찾아다니는 조금은 엉뚱하고 유쾌한 이야기처럼 보인다. 하지만 책을 끝까지 읽고 나면 이 소설이 단순히 “서울에 아직 의인이 존재하는가?”를 묻는 이야기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오히려 이 책의 핵심은 이런 질문에 가까워 보였다. 과거에 의로운 행동을 했던 사람이 이후 잘못을 저질렀다면, 그 사람은 다시 선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김호연 작가의 이전 작품인 '불편한 편의점'도 인상 깊게 읽었는데, 당시의 감상은 불편한 편의점 독후감에 남겨놓았다. 불편한 편의점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와 소통을 이야기했다면, '서울의 선인'에서는 말이나 생각보다 결국 행동이 중요하다는 메시..
미니서평오랜만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소설책 한 권 읽었네요. (2권도 나왔던데 이제야 1권을 봤네요 ㅠㅠ) "불편한 편의점"은 노숙자였던 독고씨가 편의점에서 일하게 되면서 과거의 자신을 찾게 되는 이야기인데요.이 과정에서 편의점을 오가는 사람들을 통해 우리 주변 사람들의 삶이 자연스럽게 나오고그들의 문제가 하나 둘 해결되면서 감동을 주는 책이네요. 세상이 힘들어서인지 매사 화난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 연말 연시, 내 옆의 사람들과 웃으며 이야기해 보는 건 어떨까요? "결국 삶은 관계였고 관계는 소통이었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내 옆의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데 있음을 이제 깨달았다. "같은 작가의 2026년 최신작 서울의 선인도 읽고 독후감을 남겨놨으니 비교해서 보면 좋을 듯 하다.밑줄긋기(독고씨가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