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모바일 플랫폼 비즈니스 - 하나의 패턴이 파괴되는 때에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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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플랫폼 분야와 관련해서 잘 알려져 있고, 항상 빠르게 새로운 트렌드를 추구하시는 류한석 님의 책이어서 상당히 기대를 가지고 살펴봤습니다. 

실제로 저자가 강연에서 많이 쓰는 단어들을 주로 사용해서 읽다 보니 마치 옆에서 이야기 하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네요.. ^^


전반적으로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새로운 기술들이 비즈니스, 문화와 융합할 때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고 시장을 장악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책입니다. 

새로운 기술이나 비즈니스를 찾으려고 이 책을 읽다보면 큰 감동을 얻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거시적인 관점에서 비즈니스가 성공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이 책에서는 플랫폼 비즈니스의 중요성을 매우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이폰, 아이패드, 앱스토어, 그리고 아이TV까지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애플이나 

안드로이드에 이어 클라우드의 플랫폼인 PaaS 까지 구글 앱엔진으로 장악해 나가고 있는 구글, 

그리고 페이스북을 통한 소셜 네트워크의 플랫폼을 구축한 페이스북들이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로 보고 있습니다. 


플랫폼을 강조하는 글을 보면서 최근 SlideShare에 올라온 "Open APIs: What's Hot, What's Not"이란 슬라이드가 떠오르더군요. 

비슷한 관점에서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Open APIs: What's Hot, What's N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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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국내에서 비즈니스를 성공시키려면 개인의 욕구보다는 조직이나 집단에서 나타나는 공통적 욕구를 이해하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고 합니다. 

개인의 욕구가 조직이나 집단의 욕구를 따라가는 경우가 훨씬 많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러면서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유형의 활동에 사람들이 빠져든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 커뮤니케이션: 가족, 친구, 동료 또는 모르는 사람과 만나고 대화한다. 
  • 정보검색: 학습, 업무, 생활을 위해 정보를 찾고 소비한다. 
  • 커머스: 생존을 위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구매하는 소비가 필수적이다. 
  • 엔터테인먼트: 더욱 강한 자극을 끊임없이 찾아다니면서 놀고 싶어한다. 


또한 모바일 커머스 / 소셜 커머스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는데요. 

저도 현재의 국내 소셜 커머스는 공동구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절대 공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모바일 커머스는 다음과 같은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 즉시성 또는 실시간성의 활용
  • 위치 정보의 활용
  • 소셜 미디어의 활용

그러면서 페이팔, 헌치 등을 인수해 모바일에 주력하고 있는 이베이의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네요. 

기술적으로는 NFC, 클라우드 컴퓨팅, 스마트홈 등 여러가지를 이야기 하고 있는데요. 

IT 업계의 넥스트 빅뱅이라고 하는 M2M(Machine to Machine)이라는 사물 지능 통신은 여기에서 처음 봤네요. ^^

M2M은 사물에 붙어있는 센서가 채취한 정보를 바탕으로 사물과 사물이 연결되고 각종 정보를 교류하며 작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기존의 유비쿼터스나 U-City 등에 활용되던 센싱, 관제 등의 기술들이 확장된 것 같은데요. 앞으로 조금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서비스가 갖추어야 하는 요소로 "간편성", "컨텍스트", "즐거움"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간편성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가끔 새로운 기획을 가지고 올 때 보면 현존하는 모든 기능들을 통합한 블록버스터를 만들어 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절대로 성공하지 못할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컨텍스트는 사용자의 시간, 장소등을 고려해서 서비스를 기획해야 한다는 것이구요. 

당연히 사용자에게 즐거움을 줘야 계속 서비스를 이용하겠지요.. ^^


공인인증서와 관련된 문제점들을 적나라하게 지적하고 있는데요. 

관련된 의사결정권자들이 귀를 기울여서 들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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