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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과 인터넷 환경에서 검색은 가장 중요한 플랫폼이었다. 

실제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최고의 인터넷 기업들은 모두 훌륭한 검색 엔진을 보유하고 있었다. 


알타비스타, 야후, 그리고 구글까지 당시 최고의 기술로 검색 서비스를 제공했다. 

국내에서도 한미르, 엠파스, 심마니, 네이트, 다음, 네이버 등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모바일 환경의 트래픽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웹 검색 뿐만 아니라 모바일 검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물론 모바일 웹은 기존의 웹 검색엔진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지만 

문제는 바로 모바일 앱(어플리케이션)이다. 


모바일 앱 내부의 자체 검색은 할 수 있지만 

여러 모바일 앱 컨텐츠를 외부의 검색으로 활용하기 어렵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  


실제로 모바일 앱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던 퀵시(Quixey)는 모바일 앱 내 컨텐츠까지 통합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한다. 



http://besuccess.com/2014/02/betech_20140226/ 기사에 따르면, 

퀵시를 통해 ‘주변에 가장 가까이 있는 택시’를 검색하면 

우버(Uber), 리프트(Lyft), 사이드카(SideCar) 등을 모두 검색하여 가장 가까이 있는 택시를 알려준다. 

만약 ‘주변 태국 레스토랑’을 검색하면 옐프(Yelp), 심리스(Seamless), 그럽헙(GrubHub) 등 여러 앱의 정보를 통합하여 검색 결과를 알려준다.


현재 웹 검색의 최강자인 구글도 앱 내 컨텐츠 검색을 준비하고 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4.1 이상의 Google Search App 2.8 버전부터 다음과 같은 앱 내 컨텐츠 검색을 제공했다. 

앱 개발자는 이를 위해 구글의 App Indexing for Google Search를 적용해야 한다.



하지만 이제 구글도 퀵시와 같이 일반 검색에서도 앱 내 컨텐츠를 검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사용자들의 검색 트래픽이 점차 모바일로 이동해 가면서 

웹 기반이었던 애드센스와 같은 구글의 주요 수익원을 모바일로도 확장하기 위한 것이다. 


만약 구글에서 앱 내 검색이 되고, 해당 앱이 없는 사용자에게 앱 설치를 안내한다면 

어느 개발자가 구글의 앱 인덱싱 API를 적용하지 않을까?

이런 점이 구글의 장점이 아닐까 한다. 


하지만 구글도 기존 검색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야후를 새로운 기술력으로 넘어섰듯이..

모바일 검색에서 새로운 업체가 나타나 구글을 넘어설 날이 올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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