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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이름이 브라운스톤이라 외국인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오디오북으로 듣는데 한국의 사정을 너무 잘 아는 것이었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인가?'하는 궁금증에 찾아보니 '우석'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한국인이었다. 
'뭐야? 외국인인 것처럼 해서 책을 많이 팔려는 상술인가?' 하는 생각에 별 기대가 높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내용이 괜찮았다.

저자는 재테크에 실패하는 이유는 지식이 부족해서가 아니라고 한다. 
바로 알고 있는 것을 실행에 옮기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이유로 원시본능 9가지를 언급한다. 

1. 무리짓는 본능
대중을 따라다녀 탐욕에 매수하고 공포에 매도한다는 것이다. 
무리와 반대로 투자해야 한다고 말한다. 즉, 공포를 극복하고 매수하고 시장이 과열될 때 매도해야 한다. 

2. 영토 본능
젊을 때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이사를 많이 다녀서 부동산 보는 눈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3. 쾌락 본능
고생을 싫어해서 부자가 되지 못하고 반대로 부자들은 고통스런 현실과 장미빛 미래를 선택한다고 한다. 

4. 근시안적 본능
적금대신 로또를 좋아하고 신용카드로 내일의 풍요를 당겨쓰고 장기투자보다는 단기투자를 좋아한다는 것이다.

5. 손실공포 본능
손실을 두려워해 아무런 투자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위험이라고 이야기한다. 

6. 과시본능
과소비를 하고 명품에 빠지게 한다는 것이다.

7. 도사 환상의 오류 
차트도사나 미래를 알려준다는 전문가를 믿고 투자하는 오류를 범한다고 말한다. 

8. 마녀 환상의 오류
마녀 환상에 사로잡혀 부자와 정부를 비난하기만 한다. 즉 남탓만 하는 것이다. 

9. 인식체계의 오류 
보고싶은 것만 본다. 하수는 행운만 보지만 고수는 최악의 상황도 대비한다.
하수는 예측하려고 하지만 고수는 대응하려고 한다. 

그리고 Part3. 실전 솔루션에서 이러한 본능을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신경회로를 강화하고, 모델을 정해 벤치마킹하고, 유혹을 회피하고, 
가계부를 쓰며, 작은 성공을 체험하고, 서약서를 쓰는 등을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실패하는 유형별 맞춤 솔루션도 다룬다. 

누구나 부자고 되고 싶어한다. 
그러나 실제로 부자가 되지 못하는데는 각각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를 유형별로 나름 잘 분류해서 읽기 쉽게 이야기하는 책이다. 
다만, 아쉽게도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슈퍼리치가 될 것 같지는 않다. 
스스로의 원칙과 기준을 가지고 투기가 아닌 진짜 투자를 해야만 하니까... 

마지막으로 다니엘 카르멘의 이야기를 정리해본다. 
만약 재산을 받기로 되어 있는데 다음 두 가지 중 선택해야 한다.
첫번째는 동전을 던져서 앞면이 나오면 20억을 주고 뒷면이 나오면 한푼도 안주기로 하고, 
두번째는 그냥 5억만 가져간다고 하자.
대부분의 사람은 두번째를 선택하게 된다. 최소한 5억이라도 챙겨야 하니까.. 
하지만 동전 던지기의 기대치 10억으로 첫번째 선택이 더 낫다고 볼 수 있다. 

반대로 빚을 선택하게 될때는 첫번째를 고르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기대치와 비교하면 5억만 빚지는게 나은데 말이다. 
이처럼 투자에 있어 사람들은 반대로 선택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한 번 더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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