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CMMI란 무엇인가?

CMMI는 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의 약자로, 조직의 프로세스 능력과 성숙도를 평가하고 개선하기 위한 모델이다.

쉽게 말하면 좋은 결과물을 우연히 한 번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일정한 품질과 성과를 반복해서 달성할 수 있도록 조직의 일하는 방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개선하는 모델이다.

ISO/IEC 25010이 완성된 소프트웨어의 기능성·신뢰성·사용성 같은 ‘결과물의 품질’을 본다면, CMMI는 그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과정의 품질’을 본다고 이해하면 쉽다.

CMMI의 성숙도 수준

CMMI의 조직 성숙도 수준은 '초기 → 관리 → 정의 → 정량적 관리 → 최적화'의 순서로 발전한다. 

1단계 Initial(초기) - 정해진 프로세스가 부족하고 개인의 역량에 의존
2단계 Managed(관리) - 프로젝트별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과정을 관리, 반복수행 가능
3단계 Defined(정의) - 조직 전체에서 사용할 표준 프로세스가 정립
4단계 Quantitatively Managed(정량적 관리) - 측정값과 통계자료를 이용해 프로세스를 관리
5단계 Optimizing(최적화) - 원인을 분석하고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개선

보통 2단계 Managed와 3단계 Defined를 자주 혼동한다. 가장 큰 차이는 적용 범위이다. 
정리하면 2단계는 '각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수준'이고, 3단계는 '조직의 표준 프로세스를 수립해 여러 프로젝트에 적용하는 수준'이다. 따라서, '프로젝트별 계획과 통제'는 2단계에 해당하고, '조직 차원의 표준 프로세스'는 3단계라고 보면 된다. 

CMMI V1.3의 네 가지 프로세스 영역

CMMI-DEV V1.3에는 총 22개의 프로세스 영역(Process Area)이 있으며, 네 가지 범주로 구성된다. 

범주 개수 주요 내용
프로젝트 관리 7개 계획, 모니터링, 위험 및 공급업체 관리
엔지니어링 5개 요구사항 개발, 설계, 구현, 통합, 검증과 확인
지원 5개 형상관리, 측정, 품질보증, 의사결정, 원인분석
프로세스 관리 5개 조직의 표준 프로세스 정의·교육·측정·개선
합계 22개 7+5+5+5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 제품을 만들고 → 옆에서 지원하고 → 조직 프로세스를 개선한다"고 기억하면 좀 쉽다. 
참고로 REQM (Requirements Management), 즉 요구사항 관리는 이름만 보면 엔지니어링 영역에 속할 것 같지만, CMMI-DEV V1.3에서는 프로젝트 관리 영역으로 분류된다. 요구사항과 프로젝트 계획 및 작업 산출물 사이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요구사항 변경을 관리하는 활동이기 때문이다. 

반면 RD (Requirements Development)는 요구사항을 도출·분석하고 구체화하는 활동으로 엔지니어링 영역에 속한다. 

CMMI V2.0에서는 무엇이 달라졌을까?

CMMI V1.3은 프로세스 영역(Process Area)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V2.0에서는 이를 프랙티스 영역(Practice Area) 중심으로 개편하고 실제 조직의 성과와 연결하는 부분을 강화했다. 
PA로 영어 약자는 같지만 V1.3은 Process Area, V2.0은 Practice Area인 점을 유의하자. 

V2.0의 구조는 다음과 같다. 
Category → Capability Area → Practice Area

그리고 V2.0의 네 가지 Category 는 다음과 같다. 
Doing, Managing, Enabling, Improving
일을 하고 → 관리하고  →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 개선한다

CMMI V1.3과 V2.0 비교

구분 CMMI V1.3 CMMI V2.0
기본 단위 프로세스 영역(Process Area) 프랙티스 영역(Practice Area)
기본 구조 범주와 프로세스 영역 Category - Capability Area - Practice Area
주요 범주 프로젝트 관리, 엔지니어링, 지원, 프로세스 관리 Doing, Managing, Enabling, Improving
모델 구성 개발·서비스·획득 모델 구분 공통 핵심 모델을 바탕으로 목적에 맞는 영역 적용
제도화 방식 공통 목표와 공통 프랙티스 거버넌스와 구현 인프라 등을 통해 실행 기반 강화
평가 방식 SCAMPI Benchmark Appraisal
중심 관점 프로세스의 체계화와 성숙 프로세스와 조직 성과의 연결 강화

참고로 V2.0으로 바뀌었다고 해서 성숙도 개념 자체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기존의 프로세스 개선 개념은 유지하면서 구조와 용어를 단순화하고 성과와의 연결을 강화한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다. 

CMMI는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의 성숙도를 높이기 위한 모델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현재는 개발뿐 아니라 서비스, 공급자 관리, 보안, 데이터, 인력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이제 정보처리 역량은 IT 조직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일반 조직에서도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앞으로는 IT 조직이 아니더라도 CMMI와 같은 체계를 활용해 조직의 업무 프로세스 역량과 성숙도를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6/09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