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농부와 소" 이야기를 통해 본 군주와 신하
김진명의 역사소설 "고구려"에서 고국원왕의 아들 구부는 제왕의 도리와 통치의 이념을 찾기 위해 당대의 군웅들에게 "죽은 농부와 소"에 대해 물어본다. "죽은 농부와 소를 본 적이 있습니다. 소는 이미 시체가 된 지 오래인 제 주인의 곁을 떠나지 않더군요. 굶어 죽을까 걱정하여 몇 번 쫓았으나 그 미물은 결코 자리를 뜨지 않았습니다. 혹시 그 이유를 아시는지요?" 농부는 군주에, 소를 신하에 비유해서 군주와 신하는 어떤 관계인지를 확인한 것이다. 이에 백제의 부여구는 의리를, 연나라 모용황은 채찍을, 조나라 석호는 불심을, 고구려 사유는 연민으로 자신과 백성을 연결한다. 오히려 고구려의 일반 농부는 백성이 주인이라는 구부가 미처 생각지 못한 의견을 말하기도 한다. 위 질문에 대한 답변을 각자 생각해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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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0. 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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