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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미국 저축률 6.8% 상승
미 상무부에 따르면 개인 저축률은 올 1월 기준 20.5%로, 지난해 12월(13.7%) 대비 6.8%포인트 상승했다. 역대 가장 높았던 작년 4월(33.7%)과 비교하면 9개월 만에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미 저축률은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이전만 해도 7% 안팎에 불과했다.
2. 전문용어: 가처분 소득
가처분소득은 수입에서 비소비지출을 제외한 소비 또는 저축할 수 있는 금액을 말한다. 비소지비출은 소비와 직접관련이 없는 지출로 이자, 세금, 임대료 등을 말한다.
3. 궁금한 점: 저축률 상승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가계저축률 상승은 금융시장의 성장 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저축된 자금이 기업의 투자로 이어질 경우 우리경제의 성장잠재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현상으로 논의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가계저축의 확대는 우리경제의 성장추세가 둔화되면서 미래 가계소득 증가에 대한 기대를 약화시킨 측면을 반영하고, 우리경제의 불확실성 요인(유럽재정위기, 미ㆍ중 무역분쟁, 코로나19)에 따른 가계의 불안 심리를 반영한 측면이 있다. 즉 성장추세의 둔화와 불확실성의 확대는 가계의 소비를 위축시켜 가계소득에서 저축이 차지하는 비중을 증가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1) 가계저축은 현금 및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에 편중될 가능성이 있고, (2) 기업의 원활한 투자로 연결되지 못 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가계저축률이 상승하는 현상을 긍정적인 측면에서 확대해석 하기보다는 최근 가계저축률 상승에 반영된 우리경제의 불확실성 및 성장추세 둔화를 완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성장추세 회복을 통한 소득증대는 가계의 저축여력을 증가시킴과 동시에 장기간 지속되어 왔던 경제성장률에 미치지 못하는 소비증가세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코로나19 여파에 취약한 가구들이 평균적으로 소득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이들 가구의 소득흐름 불확실성을 완화해 주어 소비심리를 개선해 주는 것과 함께 장기적으로 노후소득 개선을 위한 안정적인 투자활동과 저축을 장려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 노산하 "가계 저축률 상승 요인에 대한 소고" 에서
https://n.news.naver.com/article/newspaper/015/0004506228?date=202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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