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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5월 ~ 12월까지 월간 시사 컴퓨터에 연재된 천정락 교수님의 프로젝트 성공 요인 분석이란 자료가 있습니다.
4년여의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현재 진행하고 있는 IT 프로젝트에도 도움이 되는 이야기 인 듯 하여 정리해서 옮겨 봅니다.

1. 업무 변경 관리로 프로젝트 성공률을 높이자.

첫번째로 이야기 한 것은 변경 관리입니다. 프로젝트의 범위나 현업의 업무가 변경된 경우, 의사결정자들과 프로젝트 수행자들이 모여 업무 변경 관리 위원회를 만들고 체크해 나가야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방법으로는 업무가 변경될 때마다, 단계별로, 프로젝트 막바지에 변경하는 방식이 있는데요
변경될 때마다 하는 것은 번거롭고 프로젝트 진행을 더디게 할 수 있구요.
단계별로 수행하는 것은 프로젝트가 잠시 멈추게 되므로 미리 일정을 반영해서 변경관리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마지막에 일시에 수행하는 것은 프로젝트가 긴 경우, 업무 변경의 양도 많고 시간도 오래 걸리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하네요..

어쨌든 추가 비용이 들더라도 업무 변경 관리는 어떤 형식으로든지 해야 합니다.
보통 프로젝트 수행시에 보면, 마지막에 설계 문서를 한꺼번에 다시 고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 같습니다.
즉, 프로젝트가 끝난 후에 개발 결과물에 맞추어서 설계문서를 다시 만드는 것인데요..
실질적인 변경관리라고 볼 수는 없다고 봅니다.

정말 성공하는 프로젝트를 만들고 싶다면, 설계를 변경하는 것에 대한 위험성을 고객이나 프로젝트 수행자 모두 인식하고 초기 설계부터 신중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2. 회의도 관리가 필요한 시대다.

회의로 인해 낭비되는 시간의 가치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회의를 줄이기 위해 단순한 정보 공유는 이메일이나 인트라넷 게시판을 활용하고, 화상회의 같은 것을 충분히 활용하자는 겁니다.

만약 회의를 진행한다면, 미리 회의 목적과 내용을 회의 참석자에게 알리고, 회의의 시작과 끝나는 시간을 정해서 준수하고, 회의 끝 부분에 안건과 결론을 정리하고, 결론이 난 부분을 해당 부서나 팀에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한다고 하네요..

회의가 많은 기업은 그리 성공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물론 회의라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이지만 그만큼 잘못 사용하면 탁상공론에 실행이 뒷받침되지 않는 조직이 될 가능성도 높겠죠..
3. 이해관계자를 '내 편'으로 만들어라

이해관계자라 하면 고객과 같은 '프로젝트 스폰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프로젝트 실행자', 프로젝트에는 직접 관여하지는 않지만 영향을 주거나 받을 수 있는 '외부 이해관계자'를 이야기 합니다.

이런 이해관계자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각자의 입장에서 프로젝트 수행에 대한 득실과 주장의 정보를 파악하고, 프로젝트에 대한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전략과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세우고, 모니터링 및 피드백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여기에서는 주로 외부 이해관계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저는 일반적으로 IT 프로젝트에 있어서 고객에 초점을 맞추고 싶습니다. 고객이라 하면 외부고객과 내부고객으로 나눠 볼 수 있을 겁니다.
내부에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사람들도 하나의 고객이라고 생각하고 내편으로 만들어 업무를 진행한다면 프로젝트 진행이 좀 더 수월해지지 않을 까 합니다.
4. 프로젝트 연착륙 뒤엔 변화관리가 있다.

여기에서 변화관리는 위의 변경관리와 다른 이야기 입니다. 변경관리가 프로젝트 진행 중에 발생하는 변경 요소를 관리하는 것이라면, 변화관리는 프로젝트 완료 후 새롭게 적용되는 변화에 대한 관리를 말합니다.

프로젝트를 완료하더라도 적용해야 하는 직원들의 새로운 환경이나 제도에 대한 저항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실행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게 되는 조직원과 고객으로부터 불편을 사게 되면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내기도 어렵고, 조직원과 이해관계자들한테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기 힘들다고 합니다.

변화를 적극 수용하고 변화에 대한 저항을 극복하며, 변화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차질 없이 성취해 나가기 위한 변화 관리가 필요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어렵게 프로젝트를 통해 결과물을 만들어도 제대로 활용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일 겁니다.
결국 만드는 것만이 최종 마무리가 아니라 제대로 필요한 곳에 적용하는 것이 성공적인 프로젝트의 마무리가 아닐까 합니다.
이어서 나머지 이슈화, 리스크관리, 인적자원, 현실과지표에 대해서 정리해 보도록 할께요~
프로젝트 관리 알면 알수록 배울게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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