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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비즈니스 - 6점
스즈키 료스케 지음, 천채정 옮김/더숲


일본에서 경제경영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이라고 해서 잔뜩 기대를 하고 살펴봤습니다. 

하지만 너무 번역체의 느낌이 나서 읽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읽어보니 내용 자체는 꽤 좋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빅데이터에 처음 관심을 가져본 분이라면 전체적인 개념을 잡기 위해서 한번쯤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빅데이터의 진정한 가치는 커다란 데이터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여기에서 추출할 수 있는 새로운 사회적 가치가 있는지 여부에서 나타난다. 


먼저 1장에서 빅데이터 비즈니스란 무엇인가?를 다루고 있습니다. 

빅데이터와 관련해서 스즈키 료스케는 이용사업자와 지원사업자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즉,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사업의 부가가치를 증대하려는 사업자와 그러한 사업자를 지원하는 일을 사업으로 진행하는 사업자로 구분한 것이죠. 


빅데이터와 관련되어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을 플랫폼 전략을 가진 4강으로 분류하고 있고

지원사업자로는 IBM, EMC, 오라클, HP를 주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지원사업에 뛰어든 이유를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습니다. 

  • 전자화, 자동화에 대한 이용사업자의 IT 투자가 전반적으로 거의 다 이루어졌다. 
  • 클라우드의 영향으로 정보통신기술 시장 전체가 축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 기본적인 계산 능력과 저장 용량, 입출력 성능의 비용 대비 효과가 상승되었다. 
  • 빅데이터 활용을 지원하는 기술과 상품이 등장했다. 


또한 데이터 활용에 있어서 축적한 후 계열 전체에 정보를 제공하던 방식에서 

실시간으로 개별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로 점차 변화하고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더불어 스즈키 료스케는 빅데이터의 미래가 다음과 같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1. 물리적 현상을 나타내는 데이터가 중요해질 것이다. 즉,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거죠. 
  2. 사업자간의 데이터 유통이 활성화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보유한 데이터를 사고 파는 시대가 온다는 것이죠. 
  3. 데이터 활용과 더불어 보안 정책의 필요성이 증대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당연히 개인정보 보호와 같은 사항이 이슈가 되겠죠. 


이어서 빅데이터의 효용과 활용 사례를 설명하고 

주요 사업자의 전략과 빅데이터 관련 기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빅데이터 비즈니스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과제로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하고 있는데요. 

향후 빅데이터 비즈니스가 활성화되면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부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1. 빅데이터 관련 인재의 부족
  2. 개인정보와 기밀정보의 유출
  3. 부정확한 데이터를 오용하거나 부적절하게 이용하는 것


이제는 진정 빅데이터와 관련된 비즈니스가 이루어질 수 있는 시기인 듯합니다. 

실제로 사업이 성공하는 것은 기술이 아닌 비즈니스가 가지고 있는 가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빅데이터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공하는 것이지

결코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기술이 아니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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