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롭 무어의 레버리지를 읽으면서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과 행동을 바꾸게 만드는 계기를 만들어 줬기 때문이다.
린 분석(Lean Analytics)의 저자인 알리스테어 크롤은 행동을 유발하지 않는 지표는 무의미하다는 의미에서 '허무지표'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책도 마찬가다.
사람의 생각이나 행동을 바꿀 수 없다면 '허무한 책'일 것이다.
낭비된 시간, 소비된 시간과 투자된 시간
우리는 시간을 아껴야 한다는 말을 자주 한다.
흘러가는 시간을 저축할 수도 없는데 어떻게 아껴야 할까?
롭 무어는 "낭비된 시간", "소비된 시간", "투자된 시간"이라는 개념으로 시간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특히, 약간의 급여를 더 받는 초과근무수당과 같은 것을 소비된 시간으로 언급하고,
독서, 자기계발을 투자된 시간으로 이야기하는 부분을 통해 어떤 것이 시간을 보람되게 사용하는 것인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시간은 역설적이다. 대부분의 사람이 시간을 측정하지 못하거나 측정하지 않기 때문에 시간의 진정한 가치를 모른다.
당신은 측정할 수 없는 것을 지배할 수 없다.
쓸데없는 일에 까먹는 시간은 모두 '낭비된 시간'이다.
'소비된 시간'은 경제적인 측면이나 정서적인 측면에서 지속적인 이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시간이다.
'투자된 시간'은 업무가 완료된 이후에도 오랫동안 수익을 올리거나 레버리지 효과를 제공하는 시간이다.
세 가지 영역 중에서 어느 영역에 시간을 사용하고 있는지 점검해보라.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더 적게 소비하고, 더 많이 투자하라.
지속적인 소득은 투자된 시간에서 발생한다.
배당금은 투자된 시간에서 발생하고 급여는 소비된 시간에서 발생한다.
레버리지
레버리지는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면서 최대한의 이익을 만들어 내는 방법이라고 롭 무어는 이야기한다. '
레버리지는 당산이 살아있음을 느끼지 못하게 만드는 모든 것을 아웃소싱하는 기술이다.
레버리지는 당신의 목표와 비전에 따라 당신의 삶을 살아가는 태도다.
레버리지는 돈을 벌고 지속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당신의 가치를 우선하고 그 외의 모든 것을 줄이거나 제거하는 기술이다.
레버리즈는 최소한의 노력과 시간으로 현대 과학 기술로부터 최대의 이익을 얻는 방법이고,
삶과 비즈니스를 위해 타인을 활용하는 방법이며,
더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일을 처리하고, 모든 것을 아웃소싱하고, 이상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편의점을 한달간 운영하면서 수익이 200만원이라고 하자.
좀 더 수익을 높이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없애고 온 가족이 일을 한다고 해도 300만원이 채 안 될 것이다.
그보다는 편의점을 10개를 운영하고 각각 지점장을 두고 월 100만원씩만 가져온다해도 합계 수익은 천만원이 될 것이다.
이런 방식이 롭 무어가 이야기하는 레버리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누구나 이런 삶을 꿈꾸지만, 현실의 장벽 앞에서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까?
목표 의식을 명확하게 하고, 자발적으로 적절한 순간에 올바른 일을 하기 위해서는 V(가치), V(비전), K(핵심 결과 영역), I(소득 창출 업무), K(핵심 성과 지표) 전략이 필요하다.
레버리지는 VVKIK를 기반으로 구축된다.
이 전략은 행동에 관한 것이라기보다는 사고방식에 관한 것이다.
개인적으로 사고방식만 바꾸면 될까? 하는 의문도 들기는 했지만,
레버리지를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식은 지식이라는 말에 절대적으로 공감했다.
배우 윌 스미스는 성공의 비결을 '달리기와 독서'라고 말했다. 그는 독서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우리 모두를 앞서서 살았던 수많은 사람이 있다.
부모, 학교, 당신을 괴롭히는 사람들로부터 겪는 모든 문제는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누군가가 이미 겪었던 문제들이다.
책에 쓰여 있지 않은 문제는 없다.
부자들의 습관의 저자인 톰 콜리의 연구에 따르면, 부자들의 일상적인 성공 습관은 다음과 같다고 한다.
부자들은 자신을 계발하는 방법에 관한 책을 열심히 읽는다.
그들은 자기 계발서, 전기, 성공한 사람들에 관한 책을 읽는다.
레버리지를 만드는 가장 확실한 연료는 지식이다.
성장과 발전은 지식에서 비롯된다.
당신이 되고 싶은 사람이 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은 지식에서 나온다.
당신은 단지 그 지식을 배우기만 하면 된다.
당신은 최고의 자산이다. 자신에게 가장 높은 이자를 지불하라. 자신에게 현명하게 투자하라.
특히, 오디오북을 활용하여 독서량을 늘리라는 부분도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부분이다.
NeTime은 'No Extra Time'의 약자다.
이것은 레버리지를 최대화하고 시간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하나의 시간 단위에 여러 가지 성과를 내는 기술이다.
동일한 시간을 사용해서 두 배 혹은 세 배의 성과를 창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차나 비행기로 여행할 때는 반드시 헤드폰으로 교육용 오디오북을 들어라.
시간을 절약하고 성과를 확보하는 NeTime을 위한 완벽한 기회다.
리더십
레버리지를 위한 아웃소싱과 관련하여 조직을 이끌어나갈 리더십이 중요하다.
리더십은 자의적으로 만드는 것은 아닌 듯 하다. 오히려 리더십은 사람의 문제다.
'Good To Great'에서 짐 콜린스가 이야기한 것처럼, 적절한 사람을 버스에 태우면 된다.
가치 있는 사람은 스스로 동기부여를 하고 조직을 발전시켜 나가기 때문이다.
만약 그렇지 못한 사람을 버스에 태웠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짐 콜린스처럼 버스에서 내리게 해야 할까? 아니면 롭 무어처럼 그들을 목적지로 이끌어야 할까?
이제 당신만의 리더십 스킬을 계발해야 한다.
장점은 극대화하고 단점은 보완하고, 나머지는 아웃소싱하여 그 일을 수행할 사람을 고용하라.
당신만의 비전을 창조하고, 판매하고, 공유하라.
사람들을 목적지로 이끌어라. 팀원에게 관심을 갖고, 그들의 가치를 발견하고, 가치를 충족시키는 여정으로 안내하라.
진정한 고취는 잘못된 동기부여나 일시적인 동기부여와는 완전히 다르다.
리더 역시 자신의 방식에 대한 구성원들의 피드백을 받아들여야 한다.
리더라고 해도 가감 없이 수용하고, 포용하고, 요청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어려운 일일 것이다.
그럼에도 더 겸손하고 현명하게 구성원의 피드백을 경청하고 숙고해야 한다.
리더가 스스로 피드백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누가 리더의 피드백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겠는가.
더 많은 것을 포기하고, 더 많은 실수를 수용하고, 더 장기적인 비전을 바라봐야 한다.
마이크로 매니지먼트를 매크로 매니지먼트로 발전시켜야 한다.
이제 구성원들에게 질문이 아닌 제안을 요구하라.
그들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신뢰하고,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과 자율성을 제공하고 끊임없이 격려하라.
우리는 중간관리자에서 총괄관리자로 올라가면 승진했다고 한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수직적인 조직 구조가 아닌 수평적인 구조를 선호한다.
앞으로 시대를 선도할 기술들을 중시한다면 과거 산업시대의 수직적 구조를 버려야 하지 않을까 한다.
최고의 조직은 기술자와 전문가를 기반으로 한 조직이다.
회계사, 변호사, 중개인, 마케터, 영업사원, 컨설턴트로 구성된 조직은 낭비를 최소화하고, 가장 짧은 시간에 최고의 성과를 낸다.
그들의 고유한 전문 기술을 레버리지 해야 한다.
그러므로 관리자가 아닌 평직원들과 기술자로 구성된 하부 조직에 더 무게를 두어야 한다.
중간 관리자와 총괄 관리자에게 너무 큰 권리와 책임을 떠맡기면 조직의 균형은 무너진다.
나는 균형 잡힌 조직 구성이 기업을 발전시킨다고 믿는다.
역 파킨슨 법칙으로 레버리지를 실천해 보자
레버리지를 수용하면 시간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절약된 시간에 더 많은 돈을 벌고, 당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
당신의 집중력을 흐트러뜨리는 모든 일로부터 당신을 분리시켜라.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게 긴급한 업무를 강요할 때 'NO'라고 말하고 무시하라.
현재 하고 있는 업무 중에서 일부 또는 대부분을 놓지 않으면 당신은 성장할 수 없다.
당신은 당신만큼 그 일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것은 착각이다.
다른 사람도 할 수 있다.
당신은 단지 적절한 사람들을 찾아내고, 그들이 당신의 비전에 동화되도록 돕고, 그들을 신뢰하면 된다.
당신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 무슨 말을 하든지 신경 쓰지 마라.
파킨슨 법칙에 따르면 어떤 일이든 주어진 시간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늘어진다고 한다.
파킨슨 법칙을 전복하는 사례가 하나 있다.
휴가 하루 전날에 일주일 치의 업무를 처리해낼 수 있다는 사실이다. 놀랍지 않은가
이것을 역 파킨슨의 법칙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주어진 시간이 소진될 때까지 늘어지지 않고 오히려 짧은 시간에 모든 일을 해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당신이 해야만 하는, 당신에게 자존감과 목적의식을 부여하는,
다른 사람들과 당신을 차별화하는, 매달릴 가치가 있는 일을 찾아라.
그 외의 일은 적당히 하라.
모든 사람의 비위를 맞추려고 애쓰지 마라. 버릴 것은 버려라.
당신의 비전과 목표에 초점을 맞추고 다른 모든 것을 제외하라.
당신이 하는 일이 돈을 벌고 변화를 만드는 일이라는 것을 체감할 때, 열정이 곧 직업일 때,
도전과 만족을 동시에 느낄 때, 그 일은 더 이상 일이 아니게 된다.
'사색 > 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역사의 역사 - 역사를 어떻게 공부할까? (0) | 2018.11.11 |
---|---|
명견만리 새로운 사회 편 -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사회를 말하다 (0) | 2018.11.01 |
명견만리 미래의 기회 편 - 우리가 준비해야 할 미래의 기회를 말하다 (0) | 2018.10.28 |
호모데우스 - 미래의 역사 (0) | 2018.10.21 |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깨닫게 되는 것들 (0) | 2017.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