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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2% 상승해 모든 이의 예상을 뛰어 넘었다. 
2월 1일 주식시장 마감 시점에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년전 197.87에서 크게 오른 319.69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이 앞으로 계속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국 기업이 급속도로 성장할 것이고, 주요 기업들은 점점 더 번창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널리 퍼져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26년 올해 초를 보는 듯하다. 그러나 1929년의 이야기다. 
앤드루 로스 소킨의 1929를 읽으면서 책 속의 여러 장면이 지금의 상황고 놀랄만큼 비슷하게 느껴졌다. 
올해 초 급상승한 주식시장과 11월 현재 급락한 시장이 1929년의 반복같은 느낌이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당시에는 시스템이라는 것이 덜 갖춰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연준도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았고, 미국 월가의 소수 금융인들의 주식시장을 좌지우지 하고 있었다. 
특히, 나중에 청문회에서 밝혀진 대로 부정과 부패도 만연한 시기였다. 

지금도 시장을 흔드는 세력이 있을 수는 있으나, 다양한 시스템과 제도들이 만들어져 있다고 본다.
그러나 시스템이 전부는 아니고, 완벽할 수도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29년과 같은 대공황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싶다. 

어쨌든 역사는 되풀이된다는 말처럼 1929년에 어떤 일이 일어났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책이었다. 
초반에는 등장인물이 많아서 헤깔렸는데 중반 이후에는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을정도로 집중해서 봤다. 

2026년 주식시장에 대한 환호로 시작했다가 아쉬움 가득 마무리하는 요즘~
이 책의 마지막 문구가 기억에 남는다. 

"1929년이 우리에게 주는 영구적인 교훈은 호황을 막을 수 있다거나, 불황을 완전히 피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얼마나 쉽게 잊어버리는지 기억해야 한다는 점이다.
비이성적 과열에 대한 치료제는 규제도 아니고 의심도 아니며, 바로 겸손이다.
즉 어떤 시스템도 완벽하지 않으며, 어떤 시장도 완전히 합리적이지 않고, 어떤 세대도 예외일 수 없음을 인정하는 겸손이다. 
우리가 가진 확신의 높이가 높을수록, 우리는 더 오랫동안 고통스럽게 추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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