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컴퓨터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을 가진 미래 컴퓨터라 불리는 양자컴퓨터.. 신문, 뉴스에 나올 때마다 궁금증을 불러일으켜 관련 책을 처음 읽어봤다. 도쿄대 교수인 후루사와 아키라의 "빛의 양자컴퓨터"란 책을 읽었는데 역시 어렵기만 하다. ㅠㅠ 이왕 읽은 김에 이해되는 부분만이라도 정리해보려고 한다. 양자컴퓨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개념(양자중첩과 양자얽힘)을 먼저 알아야 한다. 기존 컴퓨터에서 비트라는 개념이 있다. 0과 1 둘 중 하나의 값만을 가질 수 있는 컴퓨터의 최소 단위다. 반면, 양자컴퓨터의 양자비트는 0이면서 동시에 1인 상태를 가질 수 있다. 이를 양자중첩이라 부른다. 양자중첩을 이용하면 0인 상태와 1인 상태를 동시에 병렬 연산할 수 있어 기존 컴퓨터보다 뛰어난 성능을 가질 수 ..
질서너머 - 인생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12가지 법칙(1~4) 질서너머 - 인생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12가지 법칙(5~8) 질서너머 - 인생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12가지 법칙(9~12) 법칙9. 여전히 나를 괴롭히는 기억이 있다면 아주 자세하게 글로 써보라 성공을 만나면 자신감이 쌓이고 유쾌해진다. 우리는 최종적으로 바라는 것을 향해 나아가고 있을 뿐 아니라 올바르게 나아가고 있으며, 단지 앞으로 나아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지도가 옳다는 걸 확신한다. 반면에 장애물과 실패를 만나면 불안하고 우울하고 고통스러워진다. 장애물과 실패는 우리가 몹시 무지하다는 걸 가리킨다. 우리가 어디에 있었고 지금 어디에 있으며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을 가리킨다. 또한 우리가 아주..
질서너머 - 인생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12가지 법칙(1~4) 질서너머 - 인생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12가지 법칙(5~8) 질서너머 - 인생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12가지 법칙(9~12) 법칙5. 하고 싶지 않은 것을 하지 마라 질서 너머로 나아가는 것은 언제 행동해야 합당한지를 아는 것이다. 당신은 틀에 박힌 사회적 의무 대신 양심의 요구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당신이 용감하게 일어나 명령을 거부하려면,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옳은 일을 하려면 자기 자신을 믿을 수 있어야 한다.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은 정직하고 의미 있고 생산적인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데서 생겨난다. 법칙6. 이데올로기를 버려라 이데올로기 추종자들은 지적 차원의 근본주의자로, 고집이 세고 융통성이 없다. 그들의 독선과 사회..
조던 피터슨은 이 책 '질서너머'에서 인생을 살면서 한번쯤 생각해볼만한 주제들을 이야기하고 있네요. 책에 대해 느낀점보다는 인생의 가이드로 책에서 소개하는 각각의 법칙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질서너머 - 인생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12가지 법칙(1~4) 질서너머 - 인생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12가지 법칙(5~8) 질서너머 - 인생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12가지 법칙(9~12) 법칙1. 기존 제도나 창의적 변화를 함부로 깍아내리지 마라 사람은 타인과 끊임없이 대화하면서 마음의 질서를 유지한다. 우리 모두는 생각을 통해 만물의 질서를 유지하지만, 생각하기는 주로 말하기를 통해 이뤄진다. 우리는 말을 할 필요가 있다. 기억하고 또 잊기 위해서다. 인생은 단지 게임 한 판이 아니라 일련의 게임이다. 최..
NFT에 대한 세번째 책으로 성소라, 롤프 회퍼, 스콧 맥러플린의 'NFT 레볼루션'을 읽어 봤다. 동일한 개념을 각각의 책에서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보는 것도 나름 괜찮았다. 다른 책들과 유사하게 NFT를 "특정한 자산을 나타내는 블록체인상의 디지털 파일이고, 각기 고유성을 지니고 있어 상호 대체가 불가능한 토큰"으로 정의한다. 특히 NFT 관련하여 소유권과 저작권에 대해 자세히 다룬다. 일반적으로 NFT가 판매되면 NFT의 소유권이 구매자에게 이전되는데, 이때 자산 자체에 대한 저작권까지 이전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저작권은 원작자가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구매자에게 소유권만 넘기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지금 NFT에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로 '부의 효과', '고유의 스토리', '비대면 환경'을 들고..
NFT와 관련된 책들을 살펴보고 있는데 두 권째 보니 개념이 조금 잡힐 것 같은 느낌이다. 맷 포트나우, 큐해리슨 테리의 'NFT 사용설명서'는 NFT의 개념과 가치, 그리고 NFT를 만들고 판매 및 구매하는 활용절차를 설명하는 책 제목 그대로 사용설명서다. 저자는 구글이 인터넷 단순 검색에서 광고로 가치를 창출했듯이 NFT 시장도 단순 투자에서 고유한 가치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한다.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클럽(BAYC, Bored Ape Yocht Club)은 멤버십 카드를 보유한 구매자들에게 디지털 화장실에 입장해 15분마다 1픽셀씩 낙서할 수 있도록 제공해준다고 한다. 디지털 화장실에서의 낙서가 어떤 가치가 있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NFT는 대채 불가능한 토큰(Non Fungible..
2017년 비트코인이 대세라더니 작년 2021년은 NFT의 해인 듯 하다. NFT라는 말만 붙어도 주가가 폭등하고, NFT를 이용해 돈을 벌었다는 사람들이 뉴스에 나온다. 물론 최근 경기 침체와 더불어 NFT도 약간 시들해지기도 했다. 어쨌든 NFT가 무엇이길래 이렇게 관심이 높은 것일까? 홍기훈님의 "NFT 미래수업"이란 책을 통해 NFT에 대해 살펴봤다. 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 하는데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그래서 1) 위변조가 어렵고, 2) 거래내역을 추적하기 쉽고, 3) 소유권이 중앙화된 기관에서 개인에게 이전되는 블록체인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다. 홍기훈 교수는 블록체인을 거래를 기록하는 과정이라고 정의한다. 거래기록을 블록(Block)으로 만들고 다른 ..
미니서평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다른 각도로 세상을 보기란 쉽지 않다. 더군다나 회사를 운영하는데 남들과 다른 역발상 CEO는 더 어려울 것 같다. 윌리엄 손다이크의 "현금의 재발견"은 이러한 CEO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톰 머피와 캐피털 시티스 헨리 싱글턴과 텔레다인 빌 앤더스와 재너럴 다이내믹스 존 말론과 케이블 사업자 캐서린 그레이엄과 워싱턴 포스트 컴퍼니 빌 스티리츠와 랠스턴퓨리나 딕 스미스와 제너럴 시네마 워런 버핏과 버크셔 해서웨이 워런 버핏 정도를 제외하고는 생소한 이름들이다. 그러나 이들은 순이익으로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고 주주배당을 중요시하는 시점에 남들과 다르게 현금흐름을 중시하고 자본배분에 집중했다고 한다. 그 결과 주주들에게 누구보다도 높은 수익률을 가져다 주었다. 물론 장기적인 투자의..
미니 서평 누구나 꿈에 대한 환상은 있을 것이다. 현실속에서 이루고 싶었던 일들이 꿈속에서는 이뤄지고, 아침에 일어나면 생생하게 기억나는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 때문이다. 이미예님의 '달러구트 꿈백화점'은 누구나 한 번쯤 가져봤을 꿈에 대한 상상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 냈다. 처음에는 외국 소설인 줄 알았다. 주인공 페니부터 꿈 백화점의 등장인물은 모두 외국 이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꿈이 아닌 현실에서의 등장인물은 우리나라 사람인 걸 보고, 꿈과 현실의 차이를 등장인물에서부터 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스토리 배경이 되는 "시간의 신과 세 제자 이야기"부터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과연 나라면 어떤 시간을 선택할 것인가? 일반적이라면 세 명이 각각 미래, 과거, 현재를 선택할텐데.. 마지..
미니서평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의 저자 박성현님은 네이버 블로그 "경제적 자유를 찾아서"를 운영하는 인플루언서다. 그는 이 책에도 언급되어 있는 세븐 스플릿 시스템 투자로 유명하다. 세븐 스플릿 투자 시스템은 '분할 매수 분할 매도 투자 시스템'으로 카지노 도박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카지노 도박의 베팅 시스템 중에 '파롤리 시스템'이라는 것이 있다. 이는 1을 베팅해 이겼을 경우 2를, 2를 베팅해 이기면 4를 베팅하는 식으로 베팅액과 배당금 전부를 거는 시스템이다. 만약 초기 자금 10만원으로 파롤리 시스템에 따라 베팅해 연속 20번을 승리하게 되면, 총 수익이 1,000억원이 넘게 된다." 세븐 스플릿 투자 시스템은 평가 손실은 무시하고 평가 수익은 바로 확정시킨 후 수익금은 재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