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 월터 아이작슨 지음, 안진환 옮김/민음사 학창시절 친구 집에 놀라가서 처음 봤던 컴퓨터 애플 II... 그때 당시 게임기 하나 없었던 저에게는 컴퓨터란 것을 가지고 있는 친구가 정말 부럽기만 했었죠. 그리고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면서 인텔의 8086, 80286 프로세스를 탑재한 XT, AT라는 PC를 사용하면서 프로그램을 배우기 시작했었네요. 맨처음 시작한 것은 역시나 GW-Basic과 FORTRAN이었고, 본격적으로 개발을 시작한 것은 C언어를 다루면서 부터였던 것 같네요. 그러다가 잠시 미국의 대학에 어학연수라는 핑계로 놀러갔을 때 봤던 매킨토시... 화려한 GUI를 기반으로 한 컴퓨터에 정말 깜짝 놀랐었죠.. 미국의 대학들은 컴퓨터실에 GUI 기반의 애플 컴퓨터를 가지고 실습한다는 이..
결국 승부는 마케팅 게임이다! 마케팅게임에서 승리하라 - 에릭 슐츠 지음, 이창식 옮김/넥서스 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광고대행사와의 미팅 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광고 대행사에 대해 좀더 자세하게 알아보자는 생각에 여러 책을 찾아보던 중 이 책의 다음과 같은 문구들을 봤습니다. 1. 광고 대행업은 수익성에 따라 움직이는 사업이다. 2. 광고 대행사는 파트너가 아니다. 3. 광고 대행사는 연구 조사 단체가 아니다. 4. 뛰어난 광고 제작팀도 때로는 실패할 수 있다. 5. 큰 업체라고 더 잘하는 건 아니다. 왠지 내용을 자세하게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천천히 살펴봤습니다. 새로운 웹사이트나 제품을 만들고 난 후에는 홍보/마케팅이 개발보다는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잘 만들어진 것도 널리..
아키텍트 이야기 - 야마모토 케이지 지음, 이지연 옮김, 이용원 외 감수/인사이트 일반적으로 건축공학을 전공하고 나면 설계사가 되어 건축물의 구조와 설계를 담당하는 역할을 많이 합니다. 맞나요? 물론 실제 시공을 하거나 감독을 하거나 감리와 같은 업무를 하는 분들도 있겠죠.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구조 설계가 일반적인 건축공학의 역할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런데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나면 일단 프로그래머가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코딩 자체도 중요하지만 실제로는 프로그램의 전체 구조와 설계를 하는 업무가 더 중요한데도 말이죠.. 그래서인지 요즘 컴퓨터 분야에서 아키텍트(Architect)라는 말이 많이 나옵니다. 처음 들었을 때는 프로그램의 DB와 프레임워크를 설계하는 일로만 생각했는데요. "아키텍트 이야기"란 ..
방탄 Ajax - 제레미 키스 지음, 장정환 옮김/에이콘출판 요즘 Ajax가 Flex와 더불어 RIA(Rich Internet Application)의 하나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도 기본적으로 Ajax가 무엇이고, DOM과 JavaScript에서 적용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책과 조금 다른 무언가가 있습니다. ^^ 최근 만들어지는 웹 사이트를 보면 효율적으로 ajax를 적용해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여준 곳도 많지만, 일부는 지나치가 ajax를 통한 화려한 기능만을 보여주고 있어 전통적인 웹 사용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기도 합니다. 책에서 이런 점에 대해 매우 조심해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즉, ajax가 좋다고 하니까 무조건 적용하지 말고 우리 사이트에 왜 필요..
애자일 회고 - 에스더 더비.다이애나 라센 지음, 김경수 옮김/인사이트 Retrospective... 회고라고 번역하던데요.. 항상 그렇듯이 과거를 돌아보거나 역사를 되뇌어 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작업인 듯합니다. 이 책에서도 프로젝트의 이터레이션, 릴리스, 완료 후에 이런 회고를 통해서 다음에 더 나은 작업환경이나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 필요한 것이 애자일 회고이고 XP나 스크럼에서 사용하는 이터레이션마다 진행할 것을 권장하고 있네요.. 솔직히 책 자체는 읽는 데 너무 오래 걸렸습니다. ^^ 재미가 별로 없었거든요. -.- 회고란 내용도 생소하고 작업을 나열한 듯한 구성에도 지쳐가구.. 그렇지만 되돌아 보면 앞으로 회의할 때 한번 적용해 보고 내부의 반응을 살펴볼..
링크 - 알버트 라즐로 바라바시 지음, 강병남 외 옮김/동아시아 책을 읽으면서 매우 흥미롭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네트워크와 링크에 대한 바라바시 교수님의 해박한 지식을 엿볼 수 있었고, 과학적 지식이 부족하더라도 내용을 이해하는데 전혀 어려움 없이 이야기들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네트워크에 대한 개념을 인터넷 환경 뿐 아니라 사회과학이나 생명과학분야까지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어 굳이 공학도가 아니어도 관심을 갖기에 충분한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전 가산디지털역에 가서 미팅이 좀 일찍 끝났을 때, 이 근처에 근무하는 대학동기들이 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누가 어디서 근무하는지 정보가 없었기에.. 한 친구에게 전화를 했죠.. 영업을 하는 친구라 가끔 저에게도 전화도 하고 찾아오기도..
사랑하지 않으면 떠나라! - 차드 파울러 지음, 송우일 옮김/인사이트 "사랑하지 않으면 떠나라!" 처음에는 소설책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분류는 IT와 자기계발로 되어 있더군요. 내용은 그저 그런 좋은게 좋은거다라는 이야기가 아닐까 했지만, 강컴이나 다른 곳에서의 평가가 너무 좋더군요 보통 이런 류의 IT 관련 서적들은 프로젝트 관리자들이 이러이러해야 한다라는 이야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보니 관리자 보다는 현재 개발자들이 읽고 이해하고 실행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요 내용이 프로그래밍 코딩이라는 한 부분에만 너무 집착하지 않고, 비즈니스 적인 마인드를 갖출 때 비로소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니까요.. 실용주의 프로그래머나 익스트림 프로그래밍과 같은 책에서도 나온 ..
Refactoring - Martin Fowler 지음, 윤성준.조재박 옮김/대청(대청미디어) 리펙토링이 무엇이고 어떻게 하는 것인지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정독하려고 잡은 책입니다. 책 내용은 제가 원하던 내용들이 잘 나와 있었습니다. 리펙토링의 정의나 왜 사용해야 하는지.. 그리고 실제 예제와 함께 어떻게 리펙토링 하는지에 대한 체계적인 설명이 되어 있더군요.. 다만, 솔직히 조금 어렵다는 느낌입니다. 나름대로 번역도 잘 되어 있기는 하지만, 원본의 의미전달이 잘 되었는지 의구심이 드는 부분도 조금 있었구.. 예제와 내용을 보면서 한참 생각해 본 부분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읽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구요~ 나중에 찾아보기 위해 사용해야 하는데.. 나름 인덱스가 필요해서 따로 정리해 두기도 ..
초보자를 위한 PHP, MySQL, Apache - Julie C. Meloni 지음, 김석중 옮김/정보문화사 제 홈페이지 환경이 PHP로 되어 있어.. 간간히 짧은 지식으로 이것저것 만들어 보다가~ PHP에 대해 체계적으로 함 보자.. 해서 살펴본 책입니다. 전체적으로 PHP에 대해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깊이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 수박 겉핥기 식으로 전체적으로 쭉 훑어보기에는 괜찮지만... PHP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분야별로 별도의 내용을 찾아보심이 좋을 것 같네요.. 어차피 현재 저에게 필요했던 것은 PHP의 전체적인 흐름이었으니~ 어느정도는 만족하고 본 셈인데요. 그럼.. 각 파트별로 살펴볼 내용을 요약하도록 하겠습니다. 제 1부 기초다지기는 PHP, Apache, Mysql의 설치와 관련..
XML 원리와 응용 - XML, DTD, XML 스키마, XSLT - 홍성용 지음/한빛미디어 XML은 제가 98년도부터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던 것이었는데요.. 초창기에만 해도 책이 거의 없어서.. XML 스펙, DOM 스펙을 토대로 프로그래밍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도서관에 들려서 오랜만에 XML 관련 서적을 쭉 살펴보다가 한번 읽어보려고 잡은 책입니다. XML 스펙들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이 잘 되어 있다고 생각됩니다. 전체적인 흐름은 이런 종류의 책을 보시면 되구요.. XSLT나 DOM, SAX등..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서적을 한번 더 보시는게 도움이 될 겁니다. 간혹, 제 홈페이지(http://www.word.pe.kr)에 보면 XML의 기본적인 요소들을 질문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웹사이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