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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브랜드(Interbrand)는 매년 전 세계 상위 100대 브랜드를 발표한다.
다양한 기준들을 조합해서 어느 브랜드가 가장 가치 있는지 결정하는데,
세스 고딘(Seth Godin)의 "보랏빛 소가 온다 (Purple Cow)"의 뒷부분에 보면 2002년 가치있는 세계 상위 100대 브랜드 목록이 있다.
당시 100대 브랜드 가운데 70개는 25년 전에도 미국에서 가치 있는 브랜드였다고 한다.
30개의 브랜드가(휴렛패커드, 오라클, 닌텐도, SAP, 캐논, 이케아, 썬, 야후, 에릭슨, 모토롤라, 아마존닷컴, 프라다, 스타벅스 등) 새롭게 등장했다고 한다.
과연 12년이 지난 2014년 100대 브랜드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2002년 당시 신규 브랜드 이름을 보면, 대부분 아직까지 상당히 가치 있는 브랜드인 듯 하다.
또한 코카콜라, IBM, 마이크로소프트, GE, 맥도날드, 벤츠, 디즈니, 인텔 등이 상위권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세부적을 들어가서 2002년과 비교해보면, 65개 브랜드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35개 브랜드가 새롭게 등장했는데, 구글, 페이스북, 이베이, 화웨이와 같은 IT 업체에서 현대, 기아, 아우디, 니산 같은 자동차 브랜드가 보인다.
애플이 50위에서 1위로, 삼성이 34위에서 6위로 올라가고, 노키아가 6위에서 98위까지 떨어진 것이 대조를 이루고 있다.
마지막으로 약 40년 전부터 유지한 브랜드는 49개로 나타난다.
역시 "브랜드를 구축하라"는 말처럼 소비자들에게 한 번 각인된 브랜드의 가치는 상당히 오래 지속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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