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비트코인이 대세라더니 작년 2021년은 NFT의 해인 듯 하다. NFT라는 말만 붙어도 주가가 폭등하고, NFT를 이용해 돈을 벌었다는 사람들이 뉴스에 나온다. 물론 최근 경기 침체와 더불어 NFT도 약간 시들해지기도 했다. 어쨌든 NFT가 무엇이길래 이렇게 관심이 높은 것일까? 홍기훈님의 "NFT 미래수업"이란 책을 통해 NFT에 대해 살펴봤다. 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 하는데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그래서 1) 위변조가 어렵고, 2) 거래내역을 추적하기 쉽고, 3) 소유권이 중앙화된 기관에서 개인에게 이전되는 블록체인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다. 홍기훈 교수는 블록체인을 거래를 기록하는 과정이라고 정의한다. 거래기록을 블록(Block)으로 만들고 다른 ..
미니서평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다른 각도로 세상을 보기란 쉽지 않다. 더군다나 회사를 운영하는데 남들과 다른 역발상 CEO는 더 어려울 것 같다. 윌리엄 손다이크의 "현금의 재발견"은 이러한 CEO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톰 머피와 캐피털 시티스 헨리 싱글턴과 텔레다인 빌 앤더스와 재너럴 다이내믹스 존 말론과 케이블 사업자 캐서린 그레이엄과 워싱턴 포스트 컴퍼니 빌 스티리츠와 랠스턴퓨리나 딕 스미스와 제너럴 시네마 워런 버핏과 버크셔 해서웨이 워런 버핏 정도를 제외하고는 생소한 이름들이다. 그러나 이들은 순이익으로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고 주주배당을 중요시하는 시점에 남들과 다르게 현금흐름을 중시하고 자본배분에 집중했다고 한다. 그 결과 주주들에게 누구보다도 높은 수익률을 가져다 주었다. 물론 장기적인 투자의..
미니 서평 누구나 꿈에 대한 환상은 있을 것이다. 현실속에서 이루고 싶었던 일들이 꿈속에서는 이뤄지고, 아침에 일어나면 생생하게 기억나는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 때문이다. 이미예님의 '달러구트 꿈백화점'은 누구나 한 번쯤 가져봤을 꿈에 대한 상상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 냈다. 처음에는 외국 소설인 줄 알았다. 주인공 페니부터 꿈 백화점의 등장인물은 모두 외국 이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꿈이 아닌 현실에서의 등장인물은 우리나라 사람인 걸 보고, 꿈과 현실의 차이를 등장인물에서부터 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스토리 배경이 되는 "시간의 신과 세 제자 이야기"부터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과연 나라면 어떤 시간을 선택할 것인가? 일반적이라면 세 명이 각각 미래, 과거, 현재를 선택할텐데.. 마지..
미니서평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의 저자 박성현님은 네이버 블로그 "경제적 자유를 찾아서"를 운영하는 인플루언서다. 그는 이 책에도 언급되어 있는 세븐 스플릿 시스템 투자로 유명하다. 세븐 스플릿 투자 시스템은 '분할 매수 분할 매도 투자 시스템'으로 카지노 도박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카지노 도박의 베팅 시스템 중에 '파롤리 시스템'이라는 것이 있다. 이는 1을 베팅해 이겼을 경우 2를, 2를 베팅해 이기면 4를 베팅하는 식으로 베팅액과 배당금 전부를 거는 시스템이다. 만약 초기 자금 10만원으로 파롤리 시스템에 따라 베팅해 연속 20번을 승리하게 되면, 총 수익이 1,000억원이 넘게 된다." 세븐 스플릿 투자 시스템은 평가 손실은 무시하고 평가 수익은 바로 확정시킨 후 수익금은 재투..
미니서평 프레드릭 배크만의 소설을 처음 읽어 봤는데 재미있네요. 다양한 등장인물에 이야기 소설 배경이 다리, 경찰서, 은행, 아파트 등 여기저기 왔다갔다 해서 처음에는 정신이 없었는데 다 읽고 나서 보니 모두 연결된 내용이었네요. 책 제목처럼 불안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저마다의 불안한 이유들을 가지고 있지만 서로를 의지해 보완하면서 살아간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이 아파트에 모인 사람들에게는 모두 저마다의 콤플렉스와 번민과 불안이 있었다. 로게르는 상처받았고 안나레나는 집에 가고 싶었고 레나르트는 토끼 탈을 벗을 수가 없었고 율리아는 피곤했고 로는 걱정스러웠고 사라는 고통스러웠고 그리고 에스텔은 ... 음 ... 아직 아무도 에스텔이 어떤 사람인지 몰랐다. 어쩌면 ..
미니서평 저자인 한스 로슬링은 똑똑한 사람들조차도 세상을 오해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에 대해서 정리한 '팩트풀니스'를 세상에 내놓게 된다. 맺음말에서 한스가 췌장암으로 죽기전까지 이 책을 쓰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다음, 마치 영화의 극적인 반전처럼 놀라움을 느꼈다. 그가 마지막까지 이 책을 쓴 이유는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다'는 것을 데이터, 즉 사실에 기반해 알려주고 싶어서 였던 것 같다. 누구나 하루아침에 사실에 근거해 세계를 바라볼 수 있을까? 큰 변화는 언제나 상상하기 힘들다. 하지만 분명히 가능하며, 나는 두 가지 단순한 이유에서 그러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첫째, 정확한 GPS가 길 찾기에 더욱 유용하듯 사실에 근거한 세계관은 삶을 향해하는..
한스 로슬링의 "팩트풀니스" -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본능 제1장 간극본능 사실충실성은 지금 저 이야기는 간극을 말한다는 걸 알아보는 것이고, 그런 이야기는 별개의 두 집단이 서로 간극을 두고 존재하는 그림을 가정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다. 현실은 그렇게 극과 극으로 갈리지 않는다. 사람들이 간극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그곳에 사실은 인구 대다수가 존재한다. 간극 본능을 억제하려면 다수를 보라. 제2장 부정본능 사실충실성은 지금 저 뉴스는 부정적 면을 보도한다는 걸 알아보는 것이고, 나쁜 소식은 좋은 소식보다 우리에게 전달될 확률이 훨씬 높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다. 어떤 상황이 점점 좋아져도 그것은 뉴스가 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주변 세계에 대해 항상 지나치게 부정적 인상을 받기 쉽고, 이것..
미니서평 유발하라리의 '사피엔스'는 인류가 어떻게 지구를 지배하게 되었는지를 다룬다. 각 분야의 새로운 문제를 제기하고 그 질문에 대한 과학적인 답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이러한 스타일의 책들이 최근 인기가 많다. 제레드 다이아몬드 박사의 '총균쇠',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 등이 있다. 이런 책은 어렵기도 하지만 저자들의 명석한 분석을 따라가다보면 고개를 끄덕이며 빠져들게 되는 것 같다. '사피엔스'의 문제의식은 왜 사피엔스 종만이 지구상에 살아남았나? 인간은 왜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동물이 되었는가? 과학은 모든 종교의 미래인가? 인간의 문명은 왜 발전하였고, 이런 발전은 우리에게 행복을 주었는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유발하라리는 이에 대해 먼저 '인지혁명'을 이야기한다. 별로 중요하지..
자기관리론에서 생각해 볼만한 공감가는 내용들을 간략하게 요약 정리해 봤네요~ 걱정이 많아지는 요즘..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 아닌가 합니다. 1부. 걱정에 대해 알아야 할 기본 지식 윌림엄 오슬러 경(William Osler, 존스홉킨스 의대 설립자)이 1871년 읽었던 한 문장, 곧 평생을 걱정에서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만들어주었던 문장은 토머스 칼라일(Thomas Carlyle)이 한 말이었다. "우리는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것을 보려 하지 말고, 눈앞에 분명히 놓여 있는 것을 행해야 한다." 지혜로운 생각은 인과관계를 따져 논리적이며 건설적인 계획을 낳는 반면, 어리석은 생각은 긴장과 신경쇠약이라는 해로운 결과를 낳는다. 아침에 일어나면 해야 할 일이 수없이 많아. 우리는 그 일을 그날 다 해..
저자인 알렌 카(Allen Carr)는 33년 동안 하루 담배 80개비를 피우는 흡연자였다고 한다. 그의 금연 노하우가 담긴 스탑 스모킹을 한 번 읽어보고 담배에 대한 생각, 관점을 바꾸고, 기존의 환상과 세뇌에서 벗어나 누구나 쉽게 금연에 성공하기 바란다. 책에 나오는 주요 내용들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담배는 습관이 아니다. 당신이 담배를 계속 피우는 건 다음의 네 가지 중 하나이거나 또는 그것들이 서로 조합되었을 때이다. 첫째, 심심할 때 둘째, 집중이 필요할 때 셋째, 스트레스를 느낄 때 넷째, 몸에 편안함과 이완이 필요할 때 이제 슬슬 세뇌를 씻어 낼 때가 되었다. 건강, 활력, 부, 편안한 마음, 자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