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플래닝 - 박준호 지음/다산북스 Mobile App 하나 잘 만들어서 대박났다는 기사들을 가끔 봅니다. 심지어 OO 고등학생이 OO App을 만들어서 부자가 되었다는 이야기들도 난무합니다. 실제로 App 개발의 진입장벽은 예전의 웹이나 PC용 프로그래밍에 비해 진입장벽이 낮은 것도 사실입니다. 매쉬업만 잘 활용하고 App 개발 도구에서 제공하는 기본 소스만 잘 봐도 App 하나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대로 된 App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획, 디자인, 개발, 마케팅, 영업, 운영 등 엄청난 노력과 비용이 들어갑니다. 그러다 보니 App 개발로 서비스를 하겠다고 시작한 조그마한 회사들이 나중에는 외주 App 개발 회사가 되어 버리고 저가 수주 경쟁에 빚만 지다가 결국 소리없이 사라지기 ..
북유럽 디자인 경영 - 이병문 지음/매일경제신문사(매경출판주식회사) 왜 세계의 시선은 북유럽을 향해 있는가? 요즘 디자인에 대한 관심을 조금씩 가지게 되었네요. 보기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다고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좀 더 나은 디자인을 점차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내부의 훌륭한 디자이너를 통해 회사의 이미지도 수립하고 매번 똑같은 디자인을 양산하지 않도록 외부 디자이너들을 충분히 활용하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기술의 보편화와 함께 사람들은 점차 디자인을 통해 가치를 부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이 책에서 설명하는 디자인 경영이라는 컨셉이 상당히 의미 있다고 봅니다. 북유럽 디자인의 자연 조화, 철학, 비결을 설명하면서 결국에는 우리도 디자인에 좀 더 투자해야 한다고 저자는 이야기 하고 있..
비서처럼 하라 - 조관일 지음/쌤앤파커스 일반적인 성공학 책과 같이 성공을 위한 좋은 이야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비서라는 직책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점들을 나열한 점이 조금 다를 뿐 비슷한 내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이런 부류의 책들을 읽을 때마다 고개를 끄떡이는 내 모습을 보면 아직도 머리속으로만 이해할 뿐 몸과 마음으로는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의 저자가 주목한 것은 비서라는 직책이 가지고 있는 특수성입니다. 최고 경영자 옆에서 보좌하면서 시야를 넓히고 인간관계를 높이며 열심히 일한다면 당연히 성공은 보장된다는 것이죠. 비서를 하지 않더라도 비서의 자세처럼 일하면 결국 성공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럼 이책에서 이야기하는 비서의 주요 덕목들을 ..
스티브 잡스 - 월터 아이작슨 지음, 안진환 옮김/민음사 학창시절 친구 집에 놀라가서 처음 봤던 컴퓨터 애플 II... 그때 당시 게임기 하나 없었던 저에게는 컴퓨터란 것을 가지고 있는 친구가 정말 부럽기만 했었죠. 그리고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면서 인텔의 8086, 80286 프로세스를 탑재한 XT, AT라는 PC를 사용하면서 프로그램을 배우기 시작했었네요. 맨처음 시작한 것은 역시나 GW-Basic과 FORTRAN이었고, 본격적으로 개발을 시작한 것은 C언어를 다루면서 부터였던 것 같네요. 그러다가 잠시 미국의 대학에 어학연수라는 핑계로 놀러갔을 때 봤던 매킨토시... 화려한 GUI를 기반으로 한 컴퓨터에 정말 깜짝 놀랐었죠.. 미국의 대학들은 컴퓨터실에 GUI 기반의 애플 컴퓨터를 가지고 실습한다는 이..
난 은행적금보다 주식저축이 더 좋다 - 김대중 지음/원앤원북스 요즘들어 경제 관련 서적을 IT 서적보다 더 많이 보는 것 같네요. ^^ 이 책은 주식과 관련된 내용들을 다룬 책인데요. 제가 본 책은 2005년 발간된 책인데 현재는 2007년에 나온 개정판이 있네요. 주식을 해보려고 하지만 시간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일반인들에게 적립식 펀드를 기반으로 한 방법을 소개하는 내용입니다. 과거를 기준으로 잘 된 사례들을 나열하고 있어 실제 성공할지에 대한 의문은 조금 들지만 알고는 있어야 하는 내용인 듯 하네요. 1장. 은행에 적금 드는 당신은 늘 손해만 본다. 고령화 사회에서의 노후 보장을 위해 저축보다는 투자를 해야 한다는 위주의 내용입니다. 저금리 시대에서는 저축과 투자의 비율이 적절해야 ..
화폐전쟁 2 - 쑹훙빙 지음, 홍순도 옮김, 박한진 감수/랜덤하우스코리아 역사는 반복된다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과거의 패턴을 분석하면 미래가 보인다고 하는데요. 화폐전쟁으로 유명해진 중국의 쑹훙빙도 그러한 것 같습니다. 과거의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명쾌한 분석과 날카로운 예측이 정말 돋보이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것은 관점에 따라서 또는 보는 각도에 따라서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고 봅니다. 화폐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관점에 너무 재미있게 책을 읽었던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 화폐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길래 우선 옆에 쌓여 있던 2권부터 읽게 되었네요. 책을 읽으면서 예전 세계사 시간에 배웠던 내용들과 함께 실질적으로 세계를 움직이는 세력들에 대한 이야기가 마치 무협지를 읽는 것과 같이..
마법의 돈 관리 - 고득성 지음/국일증권경제연구소 옛말이 돈을 벌기보다는 잘 쓰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도 젊은 날 돈을 벌어서 펑펑 쓰기 보다 하루라도 빨리 돈 관리를 시작해야만 노후에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매월 급여를 받으면 적금이나 하나 들고 보험료 좀 내고 나머지는 생활비 하다가 부족하면 신용카드 등으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일 겁니다. 그런데 이 책을 보니 돈을 관리하기 위한 수입자동배분시스템을 이야기 합니다. 적절한 자산에 비율로 수입을 나누어 놓고 나머지 금액으로 생활을 하라는 것이죠.. 아이들 키우면서 거의 50%에 달하는 금액을 별도의 자산으로 분류하는 것이 현실성이 있는지 의구심은 들지만 노후를 생각하면 나름 일리가 있는 이야기를 ..
결국 승부는 마케팅 게임이다! 마케팅게임에서 승리하라 - 에릭 슐츠 지음, 이창식 옮김/넥서스 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광고대행사와의 미팅 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광고 대행사에 대해 좀더 자세하게 알아보자는 생각에 여러 책을 찾아보던 중 이 책의 다음과 같은 문구들을 봤습니다. 1. 광고 대행업은 수익성에 따라 움직이는 사업이다. 2. 광고 대행사는 파트너가 아니다. 3. 광고 대행사는 연구 조사 단체가 아니다. 4. 뛰어난 광고 제작팀도 때로는 실패할 수 있다. 5. 큰 업체라고 더 잘하는 건 아니다. 왠지 내용을 자세하게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천천히 살펴봤습니다. 새로운 웹사이트나 제품을 만들고 난 후에는 홍보/마케팅이 개발보다는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잘 만들어진 것도 널리..
크롬 OS 보다는 크롬 OS 관련 최신 기술을 눈여겨 봐야할 책! 구글 크롬 OS - 코이케 료지 외 지음, 이영희 옮김/한빛미디어 구글 크롬 OS에 대해서 작년부터 이야기가 많았었는데.. 해외에는 제법 크롬 OS에 대한 책이 있지만 국내에는 처음 소개된 번역본입니다. Mac OS X 이나 Windows 7과 같은 OS가 새롭게 나오면 무작정 따라하기 스타일의 책들이 참 많이 나옵니다. 하지만 크롬 OS는 그런 내용으로 다루기에는 웹 브라우저 하나 달랑 있으니 별로 소개할 내용이 보이지 않네요.. ^^ 그래서인지 책 앞 뒤로 구글의 크롬 OS 전략에 대한 특별 기고와 인터뷰가 실려 있네요. 읽어 볼 만한 내용이기는 합니다. 더군다나 아직 정식 버전이 아니어서 인지 한글 지원도 잘 안되는 것 같구요.. 처..
쉽게 사라지는 앱을 만들고 싶지 않다면 한번쯤 읽어봐야 할 책! 아이폰 앱 기획 성공의 법칙 - 와다 순페이 외 9인 지음, 김상석 옮김/삼정데이타서비스 작년 초 맥북을 구매하고 아이폰 개발을 해봤습니다. 단순한 어플을 무료로 업로드했었는데, 아이폰 도입 초기여서 인지 생각보다 많이 다운로드 했고 현재도 예전보다는 덜 하지만 계속적으로 다운받고 사용하고 있는 듯합니다. 하지만 그 이후 개발한 앱(요때부터는 직접 개발은 안했네요.. 쩝~)들은 잠깐 관심받다가 큰 이슈 없이 조용하게 사라져 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아이폰/안드로이드 어플들을 계속 만들어 낼텐데,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요.. 생각했던 내용들이 이 책에도 담겨 있어서 비슷한 고민과 해결책을 찾고 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