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미래가 온다 - 다니엘 핑크 지음, 김명철 옮김, 정지훈 감수/한국경제신문 세계적인 석학 다니엘 핑크(Daniel Pink)의 유명한 책으로 몇 년 전에 처음 읽었었는데요. 좌뇌와 우뇌에 대한 이야기라는 기억만 남아있는데 다른 책들에서 여러 부분의 인용이 많이 되고 있어 이번에 다시 한번 읽어봤습니다. 좌뇌와 우뇌 이야기 지금까지는 좌뇌에 기반한 논리적 절차적 사고가 중심이었다면 새로운 미래에는 우뇌 중심의 감성적인 요소가 필요하며 좌뇌와 우뇌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UCLA의 폴 에크먼(Paul Ekman) 교수는 실험을 통해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어냈다고 합니다. 문화가 서로 다르다고 해서 하나의 표정을 놓고 서로 다른 감정을 떠올리는 경우는 없었다. 또한 캘리포니..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 신정근 지음/21세기북스(북이십일) "불혹" ― 어떠한 유혹에도 쉽게 넘어가지 않는다는 나이 마흔 ― 30대에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열심히 불렀던 것과 달리, 40대에 "논어", "소크라테스"와 같은 철학 책을 많이 보게 되네요. 저자인 신정근 님은 이미 "논어"와 관련된 많은 책을 쓰셨던 분입니다. "논어"하면, 어려운 한자가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 이슈와 비교해 설명하기 때문에, 기존 논어 책과 달리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또한, 기("입문") - 승("승당") - 전("입실") - 결("여언")의 네부분으로 나누어, 하나의 주제를 단계적으로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다음 주제를 중심으로 6개의 강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강: 행..
빅데이터 비즈니스 - 스즈키 료스케 지음, 천채정 옮김/더숲 일본에서 경제경영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이라고 해서 잔뜩 기대를 하고 살펴봤습니다. 하지만 너무 번역체의 느낌이 나서 읽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읽어보니 내용 자체는 꽤 좋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빅데이터에 처음 관심을 가져본 분이라면 전체적인 개념을 잡기 위해서 한번쯤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빅데이터의 진정한 가치는 커다란 데이터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여기에서 추출할 수 있는 새로운 사회적 가치가 있는지 여부에서 나타난다. 먼저 1장에서 빅데이터 비즈니스란 무엇인가?를 다루고 있습니다. 빅데이터와 관련해서 스즈키 료스케는 이용사업자와 지원사업자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즉,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사업의 부가가치를 증..
Borrowing 바로잉 - 데이비드 코드 머레이 지음, 이경식 옮김/흐름출판 "세상을 바꾼 창조는 모방에서 시작되었다." 데이비드 머레이가 책을 통해서 계속 주장하는 내용입니다. 특히 최근 삼성전자와 애플간의 특허 전쟁으로 창조와 혁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에 상당히 아이러니한 주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업체나 인물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서술하면서 머레이는 자신의 주장을 펼쳐 나갑니다. 복사는 창의적인 과정의 핵심이다. 우선 복사를 하듯 모방하고 그 다음에 창조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라. 복사는 아이디어를 구성하는 재료를 수집하는 방법이다. 모방자와 창의적인 천재 사이에 놓인 유일한 차이점은 재료의 원천에 있다. 이들 모두 다른 데서 무엇인가를 빌리는 동일한 행위로 시작하기 때문이다...
정의란 무엇인가 - 마이클 샌델 지음, 이창신 옮김/김영사 마이클 샌델 교수는 27세에 최연소 하버드대 교수가 되었고 국내에도 꽤 알려진 석학입니다. 그가 2010년 발행한 "정의란 무엇인가?" 란 책을 이제야 읽게 되었는데요. 듣던대로 잠시도 눈을 뗄 수 없이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샌델 교수는 정의란 것을 이야기 하기 위해서 고대의 정의론과 근현대의 정의론에 대해서 비교합니다. 고대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의란 사람들에게 그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것을 주는 것이라고 가르쳤다고 합니다. 누가 무엇을 받을 자격이 있는가를 결정하려면, 어떤 미덕에 영광과 포상을 주어야 하는가를 결정해야 했다고 하네요. 반면 18세기의 이마누엘 칸트부터 20세기의 존 롤스에 이르기까지 근현대 정치 철학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빅 스몰 - 김상훈 지음/자음과모음(이룸) 동아일보 기자이면서 블로그 인터프리팅 컴파일러(http://interpiler.com) 운영자인 김상훈 님이 쓴 인터넷과 공유를 통한 성공 사례들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아마도 다음 글이 세상의 많은 기회를 알려주기 위해서 저자가 블로그를 운영하고 빅스몰이란 책을 쓴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현실에서는 많은 사람이 기회를 마다하고 있다. 그리고 주어진 길만 묵묵히 걷는다. 소명을 따르는 건 존중받고 칭찬받아야 할 일이다. 하지만 세상의 선택은 백만 가지가 됐는데, 사람들의 선택은 그만큼 다양하지 못하다면 어떻게 될까. 그 결과가 지금의 세상인지도 모른다. 불평등이 심해지고 노력만큼 대접받지 못하는 세상. 실제로 요즘 부의 양극화란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
대중의 직관 - 존 L. 캐스티 지음, 이현주 옮김, 황상민 해제/반비 존 캐스티는 이 책을 통해서 "사람들이 생각하는 방향이 사건을 만든다는 것이다. 역으로 사건이 다시 전반적인 사회적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는 일은 없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건이 발생하고 여론이 형성된다고 생각하는 통념을 벗어나는 것이죠. 이런 주장을 증명하기 위해 사회경제학적인 관점에서 유행의 탄생 (단기 사건), 전쟁/경기순환/정치적 위기의 발생 (중기 사건), 열강의 탄생과 몰락 (장기 사건)의 실례를 통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회경제학의 중심 가설이라고 이야기하는 이 책의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된다는 것이죠. (사회경제학이라는 학문적 방법론은 저자 존 캐스티의 발명품이 아니라 수십 년 전 로버트..
청춘의 고전 - 이순웅.김성우 외 지음/알렙 청춘의 고전은 Crema 앱을 통해 처음으로 이북을 구매해서 본 책입니다. 철학이라는 것이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것을 고려해서 보통의 우리들에게 친숙한 영화와 연결시켜 다루는 부분이 잘 기획되었던 것 같습니다. 클럽문화로 유명한 홍대에서 해외의 철학자들의 사상을 알기 쉽도록 강의가 열린다는 것 자체도 역설적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철학이라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지만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겪는 무수한 인간의 문제들이 바로 철학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학창시절 사회나 도덕 수업에서 들었던 내용들이 다시 나와서 새로왔습니다. 이과를 택하고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면서 이런 철학 서적을 접할 기회는 중고등학교가 끝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네요. 그러나 로크..
Hadoop 완벽 가이드 - 톰 화이트 지음, 심탁길.김우현 옮김/한빛미디어 최근 빅데이터 이슈와 함께 하둡이 큰 관심을 받는 것 같습니다. 해외에서는 여러 프로젝트에서 이미 도입해서 사용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하둡을 실제 프로젝트에 사용하고 있는 업체가 생각보다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실제로 올 4월쯤 본격적으로 하둡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살펴보니 하둡에 대한 책도 톰 화이트가 지은 "Hadoop 완벽 가이드" 하나 뿐이더군요. (지금은 다른 하둡 책이 한 권 더 나오기는 했습니다만) 이 책은 하둡에 대해서 하둡의 역사, 하둡 파일시스템, 맵리듀스 프로그래밍, 하둡 I/O, 하둡 관리, 피그/HBase/주키퍼 등 관련 상위 기술 등 하둡과 관련된 거의 모든 이슈를 한권에 담아내고..
이너게임 - 티머시 골웨이 지음, 최명돈 옮김/오즈컨설팅 누구나 살아가면서 해야 하는 일을 보다 즐겁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Timothy Gallwey는 이너게임을 통해 이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기존 테니스, 골프 등 스포츠 게임의 코치로서 활동하면서 느낀점을 실제 업무에 적용해 본 내용이라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이너게임은 '우리에게는 태어날 때부터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다'는 전제에 기초합니다. 따라서 이너게임 코치는 학생에게 표준적인 기법을 가르치거나 또는 기술적 문제에 대한 대한 해결방안을 찾아주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는 잠재역량의 표출을 방해하는 내적 요인을 제거하는 방법에 관한 전문가인 것이죠. 이너게임을 보면 기본적으로 셀프 1과 셀프 2가 나옵니다. 셀프 1은 항상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