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서평 개인적으로 이런 스타일의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좋은게 좋다"는 식의 이야기들이 많기 때문이다. "좋은 나라 만들자".. "배고프니까 밥먹자".. 하는 메아리 없는 구호랑 별반 다를 바가 없다. 솔직히 이 책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보기 시작했고, 일부 내용들은 이런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공감, 동의, 주의 집중해서 듣기, 침묵, 질문, 긍정... 어릴 적 도덕 교과서에 나오는 이야기 그대로이다. 하지만 이런 일반적인 주제들이 일관성있게 엮이고 실제 사례를 통한 이야기로 접해보니 색달랐다. 결국 알고 있다는 것보다 실제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더 중요한 것이었다. 아무리 잘 알고 있으면 뭐하겠는가? 아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실제로 적용해야 한다. 바라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행동..
미니서평 짐 콜린스의 Good To Great를 읽고 난 후, 내 머리속에 남아있는 표현들은 다음과 같다. 단계 5의 리더.. 버스에 탈 적합한 사람.. 냉혹한 사실의 직시.. 열정을 가지고 경제 엔진을 움직이면서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일.. 플라이 휠 효과.. 진정한 리더는 겸손하면서 추진력과 불굴의 의지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즉 내강외유?를 의미하는 것이 아닐런지.. 단계 5의 리더들은 일이 잘 풀릴 때에는 창문 밖을 내다보면서 자기 자신 외의 요인들에 찬사를 돌린다. 그리고 찬사를 돌릴 특별한 사람이나 사건을 찾을 수 없을 경우에는 행운 탓으로 돌린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에는 거울을 들여다보며 자신에게 책임을 돌리고 결코 운이 나쁜 걸 탓하지 않는다. 짐 콜린스는 사람에 대한 중요성으로 ..
법륜스님의 금강경 강의 - 법륜 지음/정토출판 통독: 2014.03.16 ~ 2014.04.19 비록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법륜 스님의 금강경 강의를 통해 법전을 처음 접해봤다. 금강경 자체는 어려웠지만 법륜 스님의 상세한 해석들을 보면서 그 의미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상에 대한 집착이다. 나도 현재까지 주관적인 관점에서 상을 만들고 그것에 집착한 것은 아니었을까? 사람들은 모두 제 나름대로 소신이라고 믿는 각자의 편견으로 세상을 봅니다. 그리고 그 편견의 눈에 비친 세상의 모습을 끊임없이 분별하면서 번뇌를 읽으키고 괴로워합니다. 상에 집착해 실상을 보지 못하고 진실을 듣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경계해야 합니다. 세상에서 손가락질받는 사람의 말일지라도 그 속에서 진리를 들..
미니서평 에릭 리스의 린스타트업, 애시모리아의 린캔버스에 이어 세번째 읽는 린 시리즈이다. 린 분석은 린스타트업을 활용할 때 막연한 부분을 해소해주는 역할을 한다. 언제 어떤 지표를 기준으로 분석을 해야 할지 모를 때 참고할 만한 책이다. 알리스테어 크롤(Alistair Croll)과 벤저민 요스코비치(Benjamin Yoskovitz)의 경험과 다양한 사례를 통해 OMTM을 살펴볼 수 있다. OMTM이란 One Metric That Matters의 약자로 현재 단계에서 무엇보다 중점을 두는 한가지 지표를 의미한다. 먼저 사업 모델에 따라 6가지로 나누고 각각의 5개 사업 단계에 따라 집중해야 하는 지표(OMTM)을 설명한다. 6가지 사업 모델은 E-Commerce, SaaS, Mobile App, Me..
걸리버 여행기 - 조나단 스위프트 지음, 신현철 옮김/문학수첩 통독: 2013.12.22 ~ 2014.03.08 조너선 스위프트(Jonathan Swift)의 걸리버 여행기 완역본이라고 한다. 어릴 때 봤던 소인국과 거인국 이야기의 동화책인 걸리버 여행기는 아니다. 비평가들에 의해 변경, 삭제 되어 정치적 위험이 없는 아동용 도서로 둔갑한 것이라고 한다. 걸리버 여행기는 기존에 알고 있던 "작은 사람들의 나라", "큰 사람들의 나라"와 더불어 "하늘을 나는 섬의 나라"와 "말들의 나라"로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적으로도 정치, 사회, 법률, 학문, 역사에 대해 신랄한 비판과 풍자가 들이었는 소설이다. "작은 사람들의 나라"에서는 기존 정치에서 말도 안되는 것들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줄타기로 관직을..
괴짜 경제학 (개정증보판) - 스티븐 레빗 외 지음, 안진환 옮김/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미니 서평 윤리학은 이상세계를 반영하고, 경제학은 현실 세계를 반영한다. 괴짜 경제학을 살펴보면 사회적 통념에 대해 기존의 방식과 다르게 관찰하고 분석하는 것을 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교사의 부정행위를 확인하기 위해 1993년에서 2000년까지 연간 학년당 약 3만 명의 학생들이 제출한 70만 장의 답안지, 그리고 거의 1억 개 이상의 답을 비교 분석한다든지 스모 선수와 승률을 분석하기 위해 1989년 1월에서 2000년 1월까지 일본에서 가장 훌륭한 스모 선수들이 치렀던 모든 공식 경기의 결과, 즉 281명의 스모 선수들 사이에 있었던 약 3만 2,000건의 시합에 대한 데이터를 확인합니다. 요즘 말하는 빅데..
일리아스 통독: 2013.05.20 ~ 2013.12.08 일리아스는 호메로스의 대서사시 중 하나로 트로이 전쟁 중 일부를 다루고 있으며 전체적인 서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펠레우스의 아들 아킬레우스와 인간들의 왕 아가멤논의 논쟁 때문에 트로이 전쟁에 참여하지 않게 되고, 계속되는 전쟁 중에 서서히 아카이오이족이 밀리면서 아킬레우스를 대신해 전장에 나선 파트로클로스가 트로이의 영웅 헥토르에게 죽임을 당하고 이에 분노한 아킬레우스가 헥토르에게 복수를 한 후, 트로이 왕 프리아모스가 아들 헥토르의 시신을 찾아와 장례를 치루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어릴 적 트로이 전쟁을 동화책으로 재미있게 읽었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흥미를 가지고 읽기 시작했는데요. 수많은 신과 영웅들, 그리고 다양한 수식어와 웅변하는 듯한 문체..
린 스타트업 - 애시 모리아 지음, 위선주 옮김, 최환진 감수/한빛미디어(한빛아카데미) 미니 서평 반증 가능한 가설 = [구체적이고 반복 가능한 행동]을 하면 [측정 가능한 예상 결과]를 얻을 것이다. 에릭리스의 린 스타트업이 지속가능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방법을 이야기 하고 있다면, 애시 모리아의 이 책은 실제 현업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단계별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쓰는 과정이나 클라우드파이어라는 서비스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이야기함으로써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었네요. 특히 비즈니스 모델을 위한 Nine Blocks를 기반으로 만든 린 캔버스는 바로 현업에 적용하기에도 유용한 듯 합니다. 이러한 린 캔버스는 실제 http://www.leanstack.com에 가면 무료로 활용할 수..
린 스타트업 - 에릭 리스 지음, 이창수.송우일 옮김/인사이트 미니 서평 스타트업은 독특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열정과 패기로 사업을 진행해 나갑니다. 모두들 성공을 꿈꾸지만 약 32%가 창업 후 3~5년 사이에 사업을 그만둔다고 합니다. 10년 이상 하는 경우도 24.6%로 4명 중 1명만 살아남게 되는 것이죠. 정말 괜찮은 사업 아이템인 것 같아 큰 마음 먹고 시작했는데, 스타트업들은 왜 실패할 확률이 더 높은 걸까요? 에릭 리스의 린 스타트업에서는 여기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줍니다. 물론 린 스타트업을 따라 했다고 반드시 성공을 보장받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린 스타트업을 활용하면 지속 가능한 사업을 할 수 있는 기초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근거는 바로 불확실성을 인정하고, 만들기-측정-학습의 순..
미니 서평 팀 하포드(Tim Harford)의 "경제학 콘서트"는 영국의 경제학자인 데이비드 리카도(David Ricardo)의 "한계 토지"에서부터 시작해서 경제 전반의 이야기를 아주 명쾌하게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이 책을 계속되는 논리를 파악하려면 먼저 리카도의 이론을 이해해야 하기에 1장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정착민들은 별로 없지만 기름진 목초지가 넓게 펼쳐진 미개척 지대를 상상해 보자. 어느 날 큰 포부를 지닌 액셀이란 젊은 농부가 이 마을에 와서는 돈을 내고 기름지 목초지를 빌려 곡식을 키워보겠다고 했다. 땅 주인들은 그 땅에서 곡식이 많이 수확될 것이라는 데에는 의견이 같았지만, 지대를 얼마나 받아야 할지 결정하기 어려웠다. 널린 게 땅인지라 지주들은 지대를 경쟁적으로 깍아주었고..